중국 육군 제73 집단군이 분리 가능한 막사 도입

중국군은 웹사이트에 새로운 형태의 분리형 막사가 제73집단군 산하 혼성 여단에 사용되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런 종류의 분리형 막사는 주둔군 인계, 지역간 작전, 장기 주둔 훈련 등 여러 가지 군사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병영은 철골 모듈식 건축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컨테이너 모듈과 통로 모듈로 조립되어 있다. 이 같은 설계로 시공이 매우 편리해 4명이 30분 안에 컨테이너 모듈 1개 설치를 완료할 수 있다. 또한 컨테이너 모듈은 수평과 수직으로 유연하게 조합하여 필요에 따라 다양한 크기의 객실과 다층 건물을 지을 수 있다. 탈착식 컨테이너 모듈은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어 공사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전투태세를 위한 장비창고, 무기창고 등은 모두 분리형 막사 1층에 있으며, 각 층의 통로가 넓어 병력이 신속하게 집결할 수 있어 전투태세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병영에는 별도의 샤워시설과 여러 개의 세면대, 화장실 등 상수도와 전기공급시설이 완비돼 있다. 넓고 밝은 주방과 기숙사는 장병들에게 좋은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 제73 집단군은 대만에 인접한 푸젠성에 있는데, 뭔가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