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긴장에서 불구하고 인도와 미국은 군사적 유대관계 심화할 것

미국, 인도가 중국을 주목하면서 우주와 사이버 공간에서 더욱 긴밀한 방위 관계를 구축하고 합동 군사 훈련을 확대하겠다고 월요일(11일) 발표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앤터니 블링켄 미국 국무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비난이 잠잠해진 가운데, 동맹국들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 장관들인 라즈나트 싱 국방장관과 수브라흐만얌 자이샨카르 외무장관을 워싱턴에서 만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후변화 관리, COVID-19 퇴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적 충격 완화 등에 대해 사실상 '2+2 회의'에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대화를 나눴다. 그 후, 인도 관리들은 전쟁의 종식과 분쟁에서 뉴델리의 인도적 지원 제공에 대한 그들의 요청을 강조했다.

국방 협정에 대한 세부 사항은 즉시 발표되지 않았지만, 오스틴은 미국이 미 우주 사령부와 인도 국방 우주국 사이의 우주 상황 인식과 교류에 관한 인도와 올해 말 훈련과 훈련을 통해 사이버 공간 협력을 심화시키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인도가 러시아의 군사장비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미국의 무기를 보다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자금조달 방안들이 현재 진행중인 논의의 일부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양국은 명시되지 않은 "우리가 국방 요구 사항에서 서로의 우선 순위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공급망 협력 방안"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장관은 "인도가 미국의 주요 국방 플랫폼을 계속 획득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국방-산업 기지 사이에 중요하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인도를 인도-태평양 지역의 방위산업 선도국이자 지역 안보의 순 제공국으로서 지지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 모든 것을 하는 것이다.

그는 "중국은 자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지역과 국제 시스템을 보다 광범위하게 재설계할 것을 모색하고 있으며, 따라서 나는 우리가 우리 군대의 작전 범위를 확장하고 인도-태평양의 넓은 지역을 가로질러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오스틴 장관은 "양국은 24일(현지시간) 양국간 합동 트라이 서비스 훈련인 타이거 트라이엄프의 범위와 복잡성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인도의 가장 큰 방어 훈련 파트너이지만, 두 사람은 2019년에 타이거 트라이엄프를 단 한 번 실시했을 뿐이다.

두 민주주의 국가들은 중국의 영향에 대항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안보 협력 관계를 맺고 있지만, 특히 올해 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인도와 러시아와의 오랜 관계는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블링컨과 오스틴은 안보와 그 너머에 대한 양국간의 관계를 심화시키려는 미국의 목표를 강조했고, 그들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뉴델리를 비난하지 않았다.

블링켄 장관은 "미국이 인도의 파트너가 될 수 없었던 시기에 인도와 러시아의 관계는 수십 년 동안 발전해 왔습니다. 시대가 변했다"라고  말했다. "오늘날 우리는 상업, 기술, 교육, 보안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인도와 선택의 파트너가 될 수 있고 기꺼이 될 것이다."

에너지나 국방장비에 관한 인도와 러시아의 관계에 관한 질문에 대해 자이샨카르는 미국과의 지속적인 국방협력이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자이샨카르는 "우리는 지난 10년간 어떻게 전진할지에 대해 논의해 온 실질적인 국방 협력과 함께 2+2를 위해 이 자리에 서 있다"고 말했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세상은 계속 변할 것이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것을 지켜보고 우리의 이익이 어떻게 가장 잘 발전하는지를 보는 것이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인도학자 리처드 로소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긴장감 속에서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단기적 이득과 맞바꾸기 위해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유망한 관계를 감수하고 싶은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소씨는 러시아와의 관계를 끊는 것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고  말했다. 분쟁 중인 국경을 따라 중국과 충돌하고 있기 때문에 인도는 탱크, 항공기, 잠수함 그리고 유일한 항공모함을 포함한 자국의 무기 대부분을 공급하는 러시아를 소외시킬 여유가 없다.

그는 "인도의 군사 준비는 거의 전적으로 러시아의 장비와 예비품에 의존하고 있다. 만약 러시아가 인도에 대한 군사 장비 수출을 보류한다면, 인도의 군사 준비는 얼마나 빨리 잠식될 것인가? 꽤 빠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러시아 장비들 때문에, 그들은 그것을 버리고 다른 것을 가져올 자원이 없다."

미국의 대인도 방위무역은 2008년 0에 가까웠던 것이 2020년 200억 달러로 늘어난 반면, 인도 방위무역에서 러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년 전 90%에서 최근 60%로 줄어들었다고 로소는 말했다. 미국 관리들은 러시아와 그것의 방위산업에 대한 서방의 제재의 여파로, 인도가 여분의 부품을 구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지난주 러시아로부터의 잠재적인 부족분을 상쇄하기 위해 국내 군사장비 생산을 늘리겠다고 밝혔으며 러시아 국방당국에 무기 및 예비품을 교환하는 무역수단을 제안했다고 인도 관리가 지난주 밝혔다.

미국이 인도와의 유대를 강화하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의 국방 및 정보 분야와 거래하는 모든 국가에 제재를 명령하는 2017년 법률의 시행을 연기했다. 이번 제재는 인도가 2018년 러시아산 S-400 트라이엄프 방공 시스템을 구입한 데 적용되는데, 이 시스템은 다음 달 설치될 것으로 예상됐다.

로소씨는 "미국이 언제 제재를 가할지를 결정해야 할 지 시계가 가고 있다. 만약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우리는 인도가 상당히 좁은 면제 조항에 따라 자격을 얻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 위해 바늘을 꿰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월요일 회의 후에 어떤 결의안도 발표되지 않았다.

블링켄은 "우리는 모든 국가들이 특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비추어 볼 때 러시아 무기 시스템에 대한 주요 신규 거래를 피할 것을 계속 촉구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아직 잠재적인 제재나 잠재적인 포기와 관련하여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