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샌안토니오급 상륙함 8척만 만들기 원해

미 해군은 샌안토니오급 상륙함 한 척을 마지막으로 구입한 후 생산라인을 종료하고 싶다고 2023년도 예산요구서에서 밝혔다.

LPD-17급은 제작에서 험난한 출발을 보였지만 모델 획득 프로그램과 함대의 일꾼으로 탈바꿈했다. 미시시피의 Ingalls Shiping에서 건조된 이 배들은 상륙 준비 그룹/해병대 원정대(ARG/MEU) 편대의 일부로 해병대와 그들의 장비를 운반한다.

이 함선들은 전투, 인도적 지원 임무, 우주 캡슐 회수 등에 사용된다. 해군은 13척의 Flight I LPD를 구입했고, 낡은 위드비 아일랜드급 도크 상륙함을 대체할 13척을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었다.

해군의 제안에 따라, 해군은 13척의 Flight II 중 3척만을 구입하고 프로그램을 종료할 것이며, 위드비 아일랜드급 도크형 상륙함이 수명을 다하여 퇴역함에 따라 상륙함대를 극적으로 축소할 것이다.

해군과 해병대는 상륙함 요건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곧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병대의 전투 개발과 통합 부사령관인 카스텐 헤클 중장은 지난 1월 이번 연구의 최종 결과가 실제 필요성보다는 예산 제한에 기초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글로벌 대응과 매일의 피어 경쟁에 .. 31척 이상의 상륙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함대는 현재 32척의 상륙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헤클 장군이 해병대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과 일치한다. 해병대 지휘부는 28척으로 줄어들면 위기 상황에서 도착 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LPD 생산라인을 중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해군은 지난해 봄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추정치 중 가장 낮은 24척으로 떨어질 수 있다. 그렇게 낮은 수치가 도착 시간에 위험을 가중시킬지 아니면 현재 ARG/MEU 구조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재검토를 강요할지는 불분명하다.

잉걸스는 현재 세척의 LPD를 건조 중에 있다: 올해 인도될 28번 선체, 1월에 진수된 29번 선체, 그리고 Flight II의 첫 번째 함선인 30번째 선체

조선소는 LPD-31용 자재를 구입하기 시작했고, FY23에 LPD-32에 대한 전액 지원을 받기를 희망했다. FY23에는 이미 의회로부터 사전 조달 자금 지원을 받았다.

해군의 계획에 따르면, LPD-32를 구입하기 위해 17억 달러를 지출하고 샌안토니오급 생산 라인을 종료할 것이다.

이것은 잉걸스를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 이 선박이 건조하는 네가지 급 중 또 다른 등급인 해안경비대의 국가보안 커터도 곧 종료될 예정이다. 이로써 상륙함 요건 연구에서도 평가되고 있는 아메리카급 LHA와 잉걸스와 제너럴 다이내믹스 배스 아이언 워크스가 모두 건조하고 있는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만 남게 됐다.

해군 예산담당 부차관보 존 검블턴 해군 소장은 3월 28일 기자들과 만나 해군은 9척의 함정을 포함한 5년짜리 구축함 계약을 모색할 것이며 이는 현재 수년간의 조달 계약인 15척의 함정보다 부족한 10번째 함정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5년간 9척 또는 10척의 선박을 보유하게 되면, 해군은 알레이 버크 Flight III에서 차세대 DDG(X)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려고 하기 때문에 잉걸스와 배스는 간신히 생존할 수 있을 것이다.

의회는 DDG 다년 계약과 LPD 프로그램 삭감을 지원하기 위해 거의 확실히 관여할 것이다. 특히 하원 및 상원 군사위원회 의원들은 두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 상원 군사위원회는 21 회계연도에 해군에 LPD 3척과 LHA 1척에 대한 최초의 다년 계약을 체결하도록 압력을 넣었지만, 해군은 요구 조사를 마칠 때까지 더 많은 상륙함을 구입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하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