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해방군 해군의 구축함이 호주 공군 P-8A에 레이저를 조사

2월 17일 호주 공군의 P-8A가 호주 북부 노던 준주와 파푸아섬 사이 아라푸라해상 호주의 EEZ를 통과하던 인민해방군 해군의 뤄양급 구축함으로부터 레이저를 조사당했습니다. 

뤄양급 구축함과 유자오급 도크상륙함으로 구성된 전대가 아라푸라해에서 산호해 방면으로 항진하고 있었으며, 이번 레이저 조사로 인해 승무원 1명이 한 쪽 눈에 피해를 입었으며, 칵핏에서 보였던 레이저는 마치 야간에 시커먼 차 안에서 터뜨린 카메라 플래시같았다고 합니다. 

중국이 호주 군용기에 군사등급 레이저를 쏜 것은 이번이 처음이나, 2018년 지부티에서 작전중인 미군의 항공기에 레이저를 쏜 적은 여러 번 있었습니다. 당시 C-130 파일럿 2명이 중국의 레이저 공격으로 경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또한 호주 언론에 의하면, 2019년에 중국 해상민병대들이 휴대용 레이저를 남중국해상의 호주군 헬리콥터에 쏘았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