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두번째 스텔스 전투기의 새로운 판매 전략 수립중

중국의 FC-31 스텔스 전투기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중국은 이 전투기를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FC-31의 제작사가 예비 구매자를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제 시장에서 항공기를 홍보하기 위한 별도의 사무소를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FC-31은 스텔스, 상황 인식, 높은 기동성, 고도로 통합된 물류 기능을 갖춘 1인승 쌍발 중형 다중 역할 전투기로 알려져 있다.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GT 보도는 이 전투기가 정교한 기술과 합리적인 가격, 정치적 제약의 부재, 완전한 서비스 등 전투기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하면서 미국의 F-35와 러시아의 최신예 Su-75 체크메이트와 직접 경쟁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중국 국영 항공산업공사(AVIC)의 자회사인 선양항공기회사(SAC)의 잔창 부국장이 FC-31을 공급 핵심 제품으로 내세워 국제 군비시장 개척에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보도는 잔창 부국장이 SAC의 연구 자원을 조직하고, 회사의 기존 계획 중심 마케팅 방식을 변화시켰으며, 무엇보다도 고급 항공 장비에 대한 무기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했다고 칭찬했다. 에어 디스플레이는 잔이 FC-31의 기술적 이점을 입증하기 위해 잘 사용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잔창 부국장은 제조회사와 연구소, 중국국가항공기술수출입공사 등의 자원을 모아 사무실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무소의 목표는 "자기 지향적인 적극적인 홍보"로 알려진 개발 전략을 통해 FC-31 수출을 승인하는 것이다.

비록 FC-31이 현재 중국 공군에서 운용되고 있지 않지만, 제조사는 그것을 중국군에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에 따르면, 최근의 노력은 FC-31이 국내와 해외의 두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한다.

베이징 소재 군사전문가인 웨이둥쑤는 국제 스텔스 전투기 시장은 포화상태와는 거리가 멀며 FC-31은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이라고 환구시보가 전했다.

웨이둥쑤씨는 는 F-35 스텔스 전투기가 주로 미국의 동맹과 파트너를 겨냥하고 있으며 많은 나라들이 구매를 원하지만 필요한 자금이 부족하거나 미국의 무수한 수출 제한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가 신형 Su-75 스텔스 전투기를 공개했지만 아직 첫 비행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웨이둥쑤씨는 중국 스텔스기가 미국 스텔스기보다 더 많은 이점을 강조하면서 중국은 심지어 고객 국가에 조립 라인을 만들어 고객과 더 큰 협력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FC-31은 기술적으로 성숙해 완전한 국산 생산이 가능하며 높은 기술력, 수용 가능한 가격, 정치적 제한의 부재, 완전한 서비스 등 이점을 누리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시장 공략

선양항공기공사는 J-20을 개발하는 청두항공기산업그룹과 달리 FC-31을 독자적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같은 수준의 정부 지원금이 없었다.

이 비행기는 2012년에 첫 비행을 했지만 2014년 중국국제항공우주전시회가 열리기 전까지 대중에게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전시회에 진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FC-31은 아직 어떤 외국인 고객에게도 판매되지 않고 있다.

이에 선양항공기공사가 국제시장에서 시선을 옮긴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군이 FC-31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중국 해군이 항모 기반 항공 날개에 이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무성하다.

지난해 우한의 육상 모조 항공모함에 FC-31 유사 기종이 등장해 중국 해군 잠재적 고객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은 적절하다.

F-35와 별개로 이 전투기는 세계 두 번째 스텔스 기종 전투기다. 그러나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기고하는 크리스 오스본은 "중국 J-31 제트기는 F-35B와 같은 수직 이착륙과 F-35 제트기의 컴퓨팅, 감지, 무기 능력을 '일치'할 수 있는 능력이 다소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 항공기가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조사는 정기적으로 업그레이드와 홍보를 계속하고 있다. FC-31 모형과 PL-15E의 가시거리 공대공 미사일이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에어쇼 차이나 2021에서 전시되었다.

같은 미사일이 중국의 J-20 스텔스 전투기에 사용된다. PL-15E는 관성, 위성 항법, 데이터링크, 액티브 레이더의 조합으로 최대 사거리가 145km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