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개조된 An-2로 우크라이나 방공망 소진시키려는 듯

러시아군은 소련 시절 AN-2 콜트 복엽기를 이용해 우크라이나 방공 시스템을 격퇴하는 새로운 방법을 조용히 시험해 왔다.

제2차 세계대전의 격동 이후 소련이 재건 중이었기 때문에 AN-2는 1947년에 처음 비행한 구식이된 농업용 항공기라는 점을 언급할 필요가 있다.

AN-2는 지금까지 생산된 단일 엔진 쌍발 비행기 중 가장 크다. 다재다능함과 뛰어난 저속 비행, 짧은 이륙, 착륙 능력으로 특히 높이 평가되었다. AN-2는 헬리콥터 그룹의 돌파구나 드론을 공격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끌어내기 위해 노후된 복엽기를 미끼로 삼아 전선으로 띄우는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우크라이나와의 러시아 국경지역에서 훈련하는 동안 거의 12대의 AN-2 항공기가 근접 편대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둘러싸고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충돌할 때도 비슷한 방식을 사용했다. 아제르바이잔 군이 An-2 비행기를 무인 항공기로 개조했다. 원격 제어 시스템은 비행기 조종석의 인간 조종사를 대신했으며, 설치 시간이 짧은 키트로 승무원을 교체했다. 

최근 정보평가 결과 러시아는 전면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에 필요한 군 병력과 무기의 70%를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