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이란과 후티의 공격에 대한 억제력을 모색

분석가에 따르면 후티 반군이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 아라비아에 대한 장거리 공격을 강화함에 따라, 사우디는 자체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조용히 진행하고 있다.

방위 커뮤니티에 공개된 비밀인 사우디 프로그램은 2015년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 발사된 200발 이상의 탄도 미사일을 포함해 최근 몇 년간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공습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목표가 이란을 위협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탄도 미사일 전력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우디 관리들은 이를 통해 후티 공습을 중단시킬 억제 요인을 만들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사우디군 퇴역 소장이자 지역 전문가인 Abdallah Ghanem Al Kahtani는 "현재 사우디의 방위 전략은 다양한 수준에서 전략적 억제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범위의 첨단 탄도 미사일을 개발 및 구축하여 영토를 보호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한 여러 방어 프로그램을 시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탄도미사일은 사우디아라비아 전역과 그 너머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의 어느 곳이든 타격할 수 있는 자체 탄도 미사일을 보유해야 하는 이유다. 이것이 평등하고 효과적인 억제를 달성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CNN은 지난 12월 미국 정보 기관에 따르면 중국의 기술 지원으로 건설된 사우디 아라비아의 한 시설의 위성 이미지를 보도했다. CNN은 그 공장이 고체 연료 탄도 미사일을 "활발하게 제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미 중국산 탄도미사일 2종류인 DF-3와 DF-21을 비공개로 보유하고 있다. 첫 번째 모델은 1987년 획득한 최대 사거리가 4,000km인 액체연료 미사일이었고, DF-21은 보다 현대적이며 정확도는 높지만 최대 사거리가 1,700km인 고체연료 미사일이다. 두 미사일 모두 사우디 왕립 전략 미사일 부대(Royal Saudi Strategic Missile Force)의 지휘 하에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저명한 사회학자이자 정치평론가이자 칼럼니스트인 칼레드 다킬(Khaled Dakheel)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과 힘의 균형을 이루고 궁극적으로 이란의 탄도미사일 무기고에 대한 확실한 억제력을 갖기 위해 강력한 탄도미사일 무기고를 구축할 의무가 있으며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2015년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 핵협정에 대한 많은 비판자들처럼, 다힐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따르지 않기로(*억제하지 않기로) 한 결정이 "이란이 미사일 프로그램을 밀고 나가 많은 수를 중동 전역에 확산시킬 수 있게 했다"고 믿고 있다.

다킬씨는 Breaking Defense와의 인터뷰에서 "이 정책의 결과로 이란의 탄도 미사일 기술은 이제 지역 안보와 미군 기지를 위협하는 많은 그룹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란은 지난 30년 동안 사거리 2000km의 많은 기종으로 구성된 강력한 탄도미사일 부대를 건설했다. 이란은 심지어 자체적인 다단계 미사일을 사용하여 위성을 우주에 띄우는 여러 가지 실험을 수행했다. 이러한 투자의 결과는 이란이 2020년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있는 미군에게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 암살에 대한 보복으로 알 파티흐-110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을 때 가장 공공연하게 나타났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탈퇴한 이란과의 핵협정 부활을 위해 빈에서 열린 이란과의 간접회담에서 제기된 이슈에 이란 탄도미사일을 포함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란 관리들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핵 회담에 포함하기를 거부했고, 이 미사일은 이란의 국방 능력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사우디의 우선 순위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 및 기타 많은 지역 및 서방 국가들과 함께 이란이 탄도 미사일과 이란에서 미사일을 조립하는 데 필요한 노하우와 부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오랫동안 비난해 왔다.

이란은 병든 경제를 황폐화시킬 수 있는 값비싼 전쟁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권력을 투사하고 적을 공격하기 위해 대리인을 사용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란이 후티 군에 왕국에 사용되는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알려진 사실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군대는 예멘 내에서 예멘의 공격에만 대응했다. 

알 카타니는 "그러나 탄도미사일 공격이 이란 내부에서 시작된다면 사우디의 대응은 적절할 것"이라며 "사우디가 방어 및 억제 목적으로만 탄도미사일 능력을 개발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사우디는 새로운 탄도 미사일 시설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해 공식 논평을 하지 않았는데, 이는 사우디가 탄도 미사일 능력과 관련하여 수년간 유지해 온 모호한 정책의 일부다.

알 카타니씨는 현재 사우디 지도부가 방위력의 자급자족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 방산업체와 파트너십 및 합작 투자를 통해 방산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대규모 계획에 착수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방위 기술을 인수하는 것은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새로운 것이 아니며, 미국이 UCAV 판매를 거부했을 때 이전에 추구했던 옵션이다.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Wing Loong II UCAV를 판매했을 뿐만 아니라 CH-4 UCAV를 건설하기 위해 왕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다킬씨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고 다른 국가가 자국의 안보와 주권을 훼손하지 못하도록 방지하기 위해 다른 지역 참가자들과 진정한 힘의 균형을 추구하는 신현실주의적 사고를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국제사회는 이를 주목하고 이란이 핵무기를 확보한다면 사우디도 그렇게 할 것이라는 투르키 알 파이살 왕자의 경고를 기억해야 한다.” 

전 주미 사우디 대사이자 전 정보국장이었던 투르키 왕자는 2011년에 처음으로 이러한 위협을 가했고 이후 성명에서 이를 반복하면서 자신이 더 이상 정부의 일원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개인적인 견해를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과거 사우디의 중국 탄도미사일 구매에 대해 눈을 감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현재 중국과 사우디의 협력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그리고 이것이 사우디의 향후 미국 국방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가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