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의 MRASS QRC 정찰기가 20년 운용후 퇴역

미 육군이 약 20년간의 헌신적 복무를 마친 마지막 중고도 정찰 및 감시 시스템(MARSS) QRC(Quick Reaction Capability) 항공기의 공식 퇴역을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 항공기는 현재 모든 공중 ISR 장비를 제거하기 위해 개조를 받고 있는 미국 본토(CONUS)에 있다. 이 항공기는 2022년 3월까지 공식적으로 미군에서 퇴역할 예정이다.

미 육군은 2021년 9월 30일 MARSS QRC 전력의 오랜 역사에서 마지막 세 대의 항공기 임무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2000년대 초반 미남부사령부(SOUTHCOM)를 지원하는 MARSS 1을 시작으로 PD SAI(Project Director Sensors-Aerial Intelligence)는 20대의 MARSS 항공기를 제작하여 전 세계에 배치된 항공 정보, 정찰 및 감시(ISR) 임무를 지원했다.  MARSS 항공기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의 미 육군 정보보안사령부(INSCOM) 및 미 특수작전사령부(SOCOM)의 지원과 미 유럽사령부(EUCOM)의 평화유지 임무를 지원했다.

MARSS QRC의 특정 센서는 새로운 위협과 임무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약 20년 동안 변경되었지만, 비행대의 주요 기능에는 신호 인텔리전스(SIGINT), 풀 모션 비디오(FMV) 및 고해상도 이미지(HRI) 센서가 포함되었다.

2021년 초 CENTCOM의 다른 육군 자산이 감축되고, INSCOM을 지원하기 위해 7대의 MARSS 항공기가 배치되면서, CENTCOM의 SOCOM 작전을 지원하는 3대의 MARSS 항공기는 2021년 가을에 작전이 중단될 때까지 MARSS 함대의 마지막 운용 자산이 되었다.

2009년 킹 에어 300 항공기를 개조한 최종 3대의 항공기는 SOCOM에 매달 약 90회 임무에 대한 운영 지원을 제공했고, 은퇴 당시 13만 시간 이상의 비행 시간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