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스텔스 드론으로 인도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방해할 수 있다고

인도의 S-400 트라이엄프 미사일 방어시스템(Triumf) 1차 도입은 올해 4월까지 가동될 예정이다. 러시아제 방공 시스템은 이미 파키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도 펀자브주로 옮겨졌다.

앞서 여러 매체들은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하며 중국과 분쟁 중인 국경선인 실지통제선(LAC)과도 가까운 주의 인도 공군(IAF) 5개 기지 중 한 곳에 S-400 미사일 포대가 배치돼 있다고 보도했다.

흥미롭게도 중국은 인도와 국경이 대치 중인 가운데 신장과 티베트 지역에 각각 배치한 것으로 알려진 S-400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인도의 방공방어 강화

인도의 S-400 배치는 방공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그것은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종류의 시스템 중 하나로 선전되고 있다.

사거리가 400km에 달하는 S-400 트라이프(Triumf)는 로켓, 미사일, 순항미사일, 심지어 항공기 등 다양한 무기로부터 방공 거품(보호할 수 있는 지역)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러시아 관리들은 첫 번째 유닛의 납품이 작년 11월에 시작됐다고 말했다.

S-400의 접근거부, 지역거부 등 방어능력이 상당히 주목할 뿐 아니라 잠재적인 공격능력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이 시스템은 사거리 40km의 9M96E, 120km의 9M96E2, 250km의 사거리 48N6, 400km의 40N6E 미사일을 조합하여 적층 사거리를 제공한다. 이러한 동심원 방어 체계를 통해 S-400은 잠재적인 공격으로부터 시스템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고부가가치 목표물을 보호할 수 있다.

S-400은 본질적으로 매우 이동성이 높다. 그것은 새로운 장소에 도착한 후 5분 만에 작동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다 쉽고 빈번한 재배치가 가능하므로 적에게 탐지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진다.

이 시스템의 또 다른 두드러진 특징은 잠재적인 공격 능력이다. 이는 적의 자국 영공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 파키스탄의 경우 지리적 위치와 인도와 접하는 긴 국경 때문에 S-400은 파키스탄의 대부분을 커버할 것이다.

파키스탄은 어떤 대응책이 있는가?

파키스탄이 S-400에 대항하기 위해 무기고에 어떤 전략과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페샤와르에 본부를 둔 기자이자 글로벌 분쟁 감시기구(GWC)의 편집자인 파르자나 샤는 유라시아타임스에 "인도가 S-400을 인수한 것은 델리가 이 지역에서 군사력을 발휘하기 위한 노력의 연속"이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인도의 방공 능력을 증진시킬 것이다. 그러나 이번 인수는 계획된 것이어서 파키스탄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샤는 "인도가 이 시스템을 인수한 것에 대한 답으로 파키스탄 공군은 HQ-9B와 유사한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파키스탄 공군은 또 다른 고고도 장거리 SAM 시스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400은 고가의 ABM 시스템이기 때문에 SAM으로 사용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고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지난해 10월 중순 제니스는 파키스탄군의 언론기관인 국제업무홍보원(ISPR)이 파키스탄군의 방공군이 중국제 HQ-9 SAM 시스템을 변형해 복무하게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HQ-9/P는 통합된 항공 및 미사일 방어망의 일부로 운용될 수 있다. ISPR은 이 시스템이 파키스탄 국경을 따라 '포괄적 층 통합 방공(CLIAD)'을 "현격히 강화"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순항미사일과 항공기에 대한 이 시스템의 교전거리는 100km가 넘으며, 높은 "싱글샷 킬 가능성"이 주장되고 있다. 그러나 이 범위는 실제로 항공기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순항미사일과 다른 목표물에 대한 교전 범위는 25km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된다.

파키스탄 언론인 시드 알리 아바스 글로벌 디펜스 인사이트 편집장은 파키스탄은 경제적 제약 때문에 S-400과 같은 값비싼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입할 여유가 없지만 인도의 S-400 인수에 대응할 수 있는 도구는 이미 재고로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파키스탄의 미사일의 S-400을 관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MIRV 기술은 S-400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다가 드론이 전장을 지원하러 오고, 다양한 방공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데 현저하게 효과적이라는 것이 증명되면서, 파키스탄 공군은 자국 무장 드론 재고와 함께 터키 바이락타르 드론을 구입할 수 있는 선택권도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파키스탄이 터키로부터 무장드론을 획득하는 동시에 이미 강력한 앙카라와의 양자 협력 심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샤는 파키스탄 공군이 S-400에 대처해야 할 다른 전략들을 강조했다. 이 시스템의 레이더는 수백 개의 목표물을 포착할 수 있지만 각 연대에는 제한된 수의 요격 미사일이 있다.“

파키스탄이 S-400을 상대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또 다른 무기는 ZF-1 스텔스 드론이다. 이 드론은 방어가 삼엄한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특별히 만들어졌다. 이 드론은 2018년 2년마다 열리는 파키스탄 무기 전시회 IDEA에서 UAS Global에 의해 홍보되었다.

일부 전문가들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중국과 터키 등 이미 S-400을 보유한 우방국들과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간접적으로도 이득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훈련은 파키스탄이 이 시스템의 강점과 약점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S-400은 인도의 경쟁국들을 크게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만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필리핀에 본부를 둔 방산자원 'The 21st Century Asian Arms Race’'의 설립자인 미겔 미란다는 유아시아타임스에 "S-400 전장 방공 시스템은 거의 틀림없이 세계 최고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통제선 어느 쪽도 '등분'을 바꾸지 않는다고 주장해야 한다. 게다가, 그것은 공기의 위협으로부터 국토의 넓은 지역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 시스템이다. 수십 년 동안 인도는 수도와 다른 취약 지역에 이런 우산이 필요했다.“

그는 이어 S-400이 완전히 배치되더라도 여전히 영공에 하품 같은 틈새가 남아 있다며 "불행하지만 불가피한 일"이라고 말하며 인도가 직면해야 할 도전을 강조했다. 그는 인도의 규모와 다양한 기후로 인해 거의 영구적인 방공망 조립이 길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미란다는 이에앞서 "XR-SAM과 다양한 전술 미사일에 대한 DRDO의 지속적인 노력이 장기적으로 인도의 경쟁국들을 저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는 이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