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사령관, 중국의 랴오닝 항모가 작전에 제약이 있어 보인다고 밝혀

중국의 위신과 해군력의 상징인 항공모함 랴오닝호가 작전상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 해군사령관이 밝혔다.

이번 발언에는 지난해 남중국해에서 근접 조우하면서 USS Mustin에서 촬영한 중국 랴오닝호 항공모함 이미지 내용이 포함됐다.

로이 키치너 미 해군 수상함부대 사령관은 이 사건을 재검증하면서 중국 항공모함이 "작전 제한"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스틴함이 랴오닝함을 미행해 항공모함을 촬영하고 관찰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화요일에 열린 연례 수상함협회 회의에서 미국 승무원들이 "항모 주위에 일부 작전상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서든 모든 중국 호위함들이 물러났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머스틴은 그런 제약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계속 진행했고, 좋은 방송국을 발견했고, 사진을 찍고 꽤 오랜 시간 동안 다른 것들을 하며 나란히 앉아 있었다."

머스틴호의 함장과 부함장이 나란히 앉아 불과 몇㎞ 떨어진 랴오닝호를 바라봤다. 이 사진은 전 세계에 널리 유포되었고 인민해방군에 대한 메시지로 인식되었다.

중국의 대응

이 사건은 미국 해군들에게는 큰 충격이었지만, 중국은 큰 소리로 반응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활동을 "매우 비열하다"며 미국이 중국 선박과 군대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해 미 해군 인력이 중국 항공모함을 쉽게 촬영할 수 있었던 점이 논의의 핵심이었다. 루리시 전 가오슝 대만 해군사관학교 교관은 "랴오닝함이 미군 장교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복잡한 훈련으로 바빴을 수 있다"고 SCMP가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 중국군 교관인 쑹중핑은 인민해방군이 사전에 계획된 항해를 따르지만, 미군 승조원들의 작전 매개변수는 더 유연하다고 주장했다.

루씨는  "높은 바다에서 예상치 못한 조우 시 병렬 감시를 위해 군함이 가까이 항해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함장과 부함장이 함께 앉는 것은 드문 일로, 랴오닝호가 작전 제한 때문에 사진을 찍을 시간을 꽤 많이 줬다는 것을 보여준다."

작년, 이 사진은 해군 창설 7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중국 해군 사진 갤러리에 채택되었다. 베이징에 본부를 둔 군사 전문가 저우첸밍은 SCMP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떠오르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키치너는 "동해안이든 서해안이든 흑해이든 남중국해가든 작전 수행에 나설 때 우리는 적대국과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된다"고 말했다. "그들이 저기 있다. 그들은 나타났다. 그리고 우리는 위험을 관리하고 있으며, 우리 선원들은 그 위험을 매우 능숙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미 해군은 다른 부대와 함께 일하는데 익숙하지만 최근 몇 년간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 해군과의 만남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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