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Perun UGV에서 Pirat 대전차미사일 발사 시연

폴란드 방산업체 자클레이디 메카니크네 타르노우(Zaklady Mechaniczne Tarnow)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페룬 UGV(무인 지상차)에 대전차유도탄(ATGM) Pirat이 이 탑재돼 시연됐다.

폴란드 온라인 디펜스 매거진 디펜스-24가 발행한 정보를 인용하여 이 폴란드 회사는 페룬 4x4 UGV에 장착된 원격 제어식 ZSMU A3C 무장 스테이션을 사용하여 Pirat ATGM을 시험했다.

Pirat ATGM 발사는 로봇 위치에서 100m 떨어진 지점에서 ZSMU A3C RCWS를 사용하여 수행되었다. 미사일은 4초간의 비행 끝에 1000m 거리에서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명중시켰다.

페룬 (UGV)의 프로토타입은 2019년 9월 폴란드에서 열린 국방 전시회 MSPO의 이전 판에서 공개되었다. UGV는 폴란드 육군의 요청에 따라 설계됐으며, 무인 차량에는 무기 스테이션이 설치되고 정찰 및 전투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페룬은 총 중량이 최대 900㎏에 이르는 자율주행 4륜 로봇 시스템으로, UGV는 최소 10시간 동안 최대 50㎞까지 운행할 수 있다. 이 로봇은 도시 환경에서 전투 작전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었다.

페룬 UGV는 7.62mm UKM 2000C 또는 12.7mm WKM-B 중기관총으로 무장할 수 있는 ZSMU A3C 원격조종 무기 스테이션이 장착될 수 있다. Pirat 미사일이 로봇에 장착되면서 페룬 UGV는 대전차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피라트는 우크라이나와 폴란드가 공동으로 개발한 대전차 유도탄이다. 최대 사거리 2,500m에 도달하도록 설계된 보병 버전인 피라트 1을 포함하여 두 가지 버전의 미사일이 이미 개발되었으며, 이 미사일은 장갑 관통, 열압력, 고폭력 파편화 등 세 가지 종류의 2.5kg 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 두 번째 버전은 Pirat 2로, 목표물이 반사된 레이저 빔 궤적을 따라 발사 후 자체 유도되는 수동 발사 미사일이 장착된 경량 단거리 ATGM 무기 시스템이다. 피라트 2호 미사일은 피라트 버전 1로 최대 사거리가 2.5hm이지만, 가장 긴 사거리는 12초에서 5.5초로 단축돼 독자 설계 고폭탄두로 소프트 타겟을 격퇴하는 데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