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100090), FFX Batch-III 2번함 건조 수주

2019년 3월에 STX조선 방산부문 인수한걸로 나오네요.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21/2019032100930.html

삼강은 강관/플랜트 파이프를 중심으로 시작해서, 고성에서 본격적으로 삼성/대우등 대형조선소 상대 상선용 선박 블럭 납품과 선박수리 등으로 규모를 키우다가 STX 특수선부문 인수하며 선박 최종건조 마무리 사업에도 뛰어드는 셈입니다만..

조선업 관련 인력들 사이에서의 삼강에 대한 악명은 유명했기 때문에 설계/생산/관리등 기술인력 및 협력하청업체 관리를 얼마나 잘하며 유지할 수 있을 지 솔직히 좀 걱정입니다. 

여타 대형조선소의 인력 구조 및 임금체계를 봐도 타 대형중공업이나 건설업 기업대비 조건이 후한편이 아닌데다 현장환경조건도 열악하고 특수선 사업부들 역시 신원조회등의 절차를 거치지만 본격적인 현장 생산인력은 협력/하청인력들이 중심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돌려져 왔는데 대형업체들도 임금인상에는 인색하고 주52시간 해제를 통해 잔업수당으로 임금을 보전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어서 그동안 많은 유능한 경력 조선 현장인력들이 타산업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삼강이 STX 특수선 사업부를 이어받았다고는 하나 STX도 그랬고 삼강도 그랬고 말이 좀 있었던 관계로 과연 품질관리 생산관리를 얼마나 잘 해나갈지 좀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