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미사일 방어국에 미사일 방어용 레이저 기술 연구 개발 허용

미 의회는 최근 통과된 2022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에 따라 탄도 및 극초음속 미사일방어(MD) 응용에 사용할 레이저 기술을 연구·개발할 권한을 미사일방어국(MDA)에 부여했다.

NDAA는 국방장관이 "탄도 및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 임무에 적용되는 지시된 에너지 프로그램을 국방부의 다른 지시된 에너지 노력과 연계하여 예산, 지시 및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MDA 국장에게 위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MDA 국장은 "미래의 운영 관련 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에 대한 초기 연구 및 개발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산업으로의 기술 전환을 관리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톰 카라코 미사일방어(MD) 분석가는 디펜스 뉴스에 "과학기술과 연구개발이 미사일방어(MD) 관련 프로그램으로 전환되기를 바라는 의회의 바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사일 방어 옹호 연합의 리더인 리키 엘리슨은 이 조항이 MDA가 이전에 지향하는 에너지 기술 프로그램을 추구해야 했던 자금과 책임을 회복시켜준다고 말했다.

엘리슨씨는 디펜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MDA는 "이렇게 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들은 엄청난 예산으로 이전과 대규모로 이 일을 해왔고 화학 레이저로 미사일을 격추시키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우리가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광학 기술과 그 노력의 일부다."

엘리슨씨은 1970년대 시작돼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추진된 공중탄도레이저 프로그램을 언급한 것이다.

비용초과와 기술적인 어려움은 결국 이 프로그램을 시범으로 격하시켰다.

MDA의 공중 레이저 시험기는 2010년에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파괴했다. MDA에 따르면 레이저를 장착한 이 항공기는 2012년 캘리포니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최종 이륙해 애리조나주 데이비스 몬탄 공군기지의 장기 보관소로 전환됐다.

대략 5년 전, MDA는 레이저 스케일링으로 초점을 돌려 2021년에 계획된 저출력 레이저 실험이 비행 부스트 단계에서 적 미사일을 파괴할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그 노력은 자금 삭감으로 인해 좌절되었다. 당시 MDA의 장기적인 목표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가장 이른 비행 단계에서 제거하기 위해 고고도, 장기체공은 무인 항공기에 레이저를 배치하는 것이었다.

의회는 MDA에 FY22 NDAA에서 지시 에너지 프로그램을 추진할 권한을 부여하는 것 외에도 약 1억 달러의 추가 지시 에너지 연구 및 개발 자금 지원을 승인했다. 고에너지 레이저 연구를 위한 향상된 빔 제어 작업에 5,000만 달러와 단거리 레이저 유도 에너지 시연에 2,000만 달러를 추가로 포함한다.

헤리티지 재단의 패티 제인 겔러 핵 억지 및 미사일 방어 정책 분석가는 지난해 12월 16일 MDAA 가상행사에서 MDA에 대한 자금지원과 MDA의 지시된 에너지 프로그램 추진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상형 요격미사일보다 순항과 탄도미사일을 더 비용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다"고 말했다.

겔러씨는 "특히 중국이 대규모 미사일 무기로 역내 우리의 함정과 자산을 압도하는 상쇄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인도-태평양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주시한다"며 "이는 우리가 미사일 방어에 점점 더 많은 돈을 쓰게 하기 위한 경쟁전략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에너지와 다른 첨단 기술에 투자하는 것이 소비 경쟁에서 우리의 위치를 강화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MDA는 방어용 레이저 무기 개발에서 손을 뗐지만, 각 군은 이 기술과 작전적으로 관련이 있다.

육군은 올해 단거리 방공용 스트라이커 전투차에 50킬로와트 레이저를 시연하는 데 성공했으며 제너럴 다이내믹스 랜드시스템스는 현재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레이저 기술을 4대의 차량에 통합하고 있다.

미 육군은 23 회계연도에 스트리커 차량에 대한 지향성 에너지 무기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는 24 회계연도에 생산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이네틱스와 록히드 마틴 팀은 22 회계연도에 순항 미사일, 무인 항공기 시스템, 로켓, 대포와 박격포로부터 고정 및 반 고정식 부지를 방어하기 위해 설계된 육군 간접화력 보호 능력(IFPC)을 위한 300킬로와트의 고에너지 레이저 기술 시연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4가지 프로토타입은 24 회계연도 말에 출시될 예정dl다.

록히드 마틴은 지난 10월 AC-130J 고스트라이더 건쉽에 탑재할 수 있도록 미 공군에 고에너지 레이저를 인도했으며 미 해군은 이달 중동에서 수륙양용 수송선 포틀랜드에서 레이저 무기를 시험했다. 레이저 무기가 떠다니는 표적을 파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