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장관, 중국에 대한 계획에는 더 나은 기술, 더 적은 패닉이 포함되어 있다고

토요일(4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미 국방부는 중국에 대한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민간 산업과 더 잘 협력하여 첨단 기술 시스템을 개발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레이건 국방포럼에서 "대만 섬 인근을 포함한 이 지역에서 최근 군사 활동과 중국의 공격적인 움직임이 불안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미국이 여전히 오랫동안 지속된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미국은 대만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장관은 "우리는 중국이 제시하는 도전에 대해 확실히 알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키가 10피트가 아니다. 여긴 미국이다. "미국은 경쟁을 두려워하는 나라가 아니다. 그리고 우리는 패닉과 비관주의가 아닌 자신감과 결의로 이번 사건을 이길 것이다."라고 했다.

오스틴의 이번 연설은 미국이 중국의 군사력과 경제력 강화, 우주와 사이버, 핵 능력의 고도화에 맞서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시에 직접적인 충돌도 피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대만해협을 통해 군함을 항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점점 더 많은 수의 전투기를 대만에 파견하면서 양국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은 베이징을 중국 정부로 인정하면서도 타이베이와의 비공식 관계와 국방 관계를 허용하고 있다.

중국의 대만 주변 움직임이 미래의 군사작전을 위한 훈련으로 보이느냐는 질문에, 오스틴 장관은 "그들이 자신의 진정한 능력을 탐구하는 것처럼 보이고, 물론 리허설과도 비슷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이 중국과의 충돌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국가의 군대가 더 많이 소통하고 투명하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오스틴 장관은 올해 초 국방장관에 취임한 후 세 번째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인 한국을 방문을 마치고 캘리포니아에 도착했다. 

그는 국방포럼에서 민간기업들이 신기술 개발 시 국방부의 관료주의를 통과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국방부가 장벽을 쉽게 뚫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 국방부가 무인 시스템, 나노기술, 인공지능 분야의 발전을 미군의 손에 더 빨리 넘겨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관은 "우리는 아시아판 나토를 추구하거나 반중국 연합을 구축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우리는 국가들에게 미국과 중국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우리는 자유롭고 안정적이며 개방적인 국제 시스템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미 국방부는 방금 새로운 글로벌 태세 리뷰를 발표했는데, 이 보고서는 미군의 글로벌 배치에 즉각적인 큰 변화는 없었지만, 괌과 호주를 포함한 태평양 일부 지역의 인프라 개선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9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외교·국방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호주·영국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AUKUS 협력의 일환으로 호주는 핵추진 잠수함을, 미국은 호주로 순환전력을 증파하기로 했다.

오스틴은 미국이 태평양 지역에서 동맹과 파트너들의 네트워크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