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프랑스와 중고 라팔 전투기 12대 구매 협상 마무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가 참석한 기념식에서 플로렌스 팔리 프랑스 국방 장관과 에릭 트라피에 다쏘 에비에이션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자그레브에서 마리오 바노직 크로아티아 국방장관은 12대의 라팔 전투기와 관련 군수 지원을 도입하는 2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국가 간 계약에는 프랑스 공군 소속 라팔 전투기 12대와 장비, 크로아티아 공군 훈련 등이 주로 포함돼 있다.

군수 지원 계약에는 3년에 걸쳐 이러한 항공기를 위한 추가 예비 부품을 포함한 모든 지원 자원이 포함된다.

유럽과 미국 항공기가 참여하는 국제 입찰을 거쳐 지난 5월 28일 발표된 라팔 기종의 선정은 기술력과 작전력, 유럽 공군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팀 '프랑스'의 탁월한 노력이 반영된 것이다.

에릭 트라피에 닷소 회장은 서명식이 끝난 후 "다쏘 에비에이션과 협력사를 대표해 유럽국가인 크로아티아와 신뢰관계를 맺고 라팔을 위한 새로운 페이지를 쓰게 돼 기쁘다"며 "크로아티아 공군이 완전한 만족감을 느끼면서도 크로아티아의 국권 행사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