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니제르, 터키 Hurkus 터보프롭기의 첫 해외 고객

아프리카 니제르가 터키항공우주산업(Turkish Aerospace Industries)이 생산한 후르쿠스(Hurkus) 훈련기의 첫 해외 고객이 됐다.

터키 통신국은 11월 19일 웹사이트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니제르의 모하메드 바줌(Mohamed Bazoum) 대통령과 양자 관계에 대해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니제르가 터키에서 조달할 TB2 드론, 후르쿠스 항공기 및 장갑차가 군대와 보안군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TAI의 대표인 Temel Kotil은 11월 11일 CNN Türk와의 TV 인터뷰에서 Hurkus 수출에 대해 처음 언급했지만 고객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Kotil 대표는 당시 회사가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첫 항공기가 6개월 이내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주문과 관련된 수량과 정확한 변형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Kotil 대표는 4월 인터뷰에서 회사가 12대의 Hurkus-C 항공기 수출에 매우 근접했다고 말했다. 

Kotil 대표는 11월 11일 인터뷰에서 "Hurkus의 판매는 전적으로 국내 자원으로 설계 및 제조된 터키의 첫 군용 항공기 수출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터키의 정치 및 안보 분석가인 Mehmet Cem Demirci는 Defense 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 수출 계약은 터키가 국가적 요구와 외국 표준을 모두 충족하는 군용 항공기를 개발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터키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터키는 최근 몇 년 동안 무장 드론 수출의 선두에 올랐지만 이제 우리는 유인 항공기 판매를 목격하고 있다.  Hurkus는 터키에서 설계 및 제작된 경쟁력 있는 항공기다.”라고  말했다. “에르도안 행정부는 대체 시장을 찾는 데 있어 아프리카 국가들을 우선시한 것 같다. 이는 에르도안의 10월 아프리카 국가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된 거래다. 터키 디어산조선소는 최근 나이지리아와 해상초계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터키 정부나 지역 방산 회사가 다음 달에 아프리카 국가와 더 많은 거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Hurkus는 탠덤 2인승, 저익, 단일 엔진 터보프롭 항공기로 차세대 훈련기이자 경공격 및 무장 정찰 전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설계되었다.

Hurkus-C는 근접 지원 임무에 사용할 수 있는 무장 변형이다. FLIR 센서가 장착되어 있으며 최대 무기 하중은 3,300파운드다. 준비되지 않은 활주로에서 이착륙할 수 있다. Hurkus-C의 주요 장점은 특히 대공전 위협이 무시할 수 있는 저강도 분쟁 지역에서 공군력 비용을 절감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