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번째 항모에 마스트 장착

중국 해군의 003형 '슈퍼캐리어'의 주 마스트가 설치돼 소셜미디어쇼에 새로운 이미지가 공유되고 있다.

중국 해군에는 항공기 이륙 및 비스듬한 활주로를 위한 스카이 점프형 램프와 회수를 위한 고정 케이블(STOBAR 유형 설계)을 갖춘 2척의 항공모함이 있다. 사출기가 없는 이 설계는 J-15의 최대 이륙 중량을 크게 제한했으며, 탑재 항공군의 다양성을 제한했다. 중국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 해군 함정과 매우 유사한 재래식 설계(CATOBAR형, 사출기 발사형) 003형을 건조하고 있다.

003형은 미 해군의 키티호크급과 비슷한 크기를 자랑하며, 배수량은 8만톤 이상이다. 다양한 항공기의 신속한 발사를 위한 전자기 사출기 3대, 고정 케이블이 있는 비스듬한 활주로, 랴오닝과 산둥보다 큰 엘리베이터 2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그 배의 대략적인 길이는 320미터, 비행 갑판 폭은 78미터가 될 것이다.

이 항공모함은 2025년경 해군에 취역할 것이다.

지난 주 미래 중국 항모의 두가지 중요한 항공기가 비행중인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 몇장이 공개되었다. 이들은 각각 J-35 또는 J-XY로 불리는 신형 쌍발엔진 스텔스 전투기와 KJ-600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다. 이 두 가지 항공기는 중국의 미래형 003 항공모함에서 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