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의원 일부가 바이든 대통령에서 인도의 S-400 구매에 대한 제재 유예를 촉구

미 상원의 핵심적인 의원 2명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S-400 방공 시스템 구매에 대한 인도의 제재를 포기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중요한 관계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2018년 분할된 히말라야 카슈미르 지역을 둘러싼 파키스탄과의 긴장 속에서 S-400 트라이엄프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구매하기 위해 러시아와 54억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는 그 이후로 계약금을 지불했고 2025년까지 구매를 완료할 계획이다.

그러나 의원들은 이번 조치로 인도가 2017년 미 의회가 미국 선거에 개입한 러시아를 처벌하기 위해 통과시킨 미국의 적대자 제재법(CAATS)에따라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6일, 상원 텍사스주 공화당 존 코닌 의원과 버지니아주 민주당 마크 워너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 양보를 요구하고 관계를 보존할 것을 요구하는 서신을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떠오르는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인도, 호주, 일본과 "4중"으로 알려진 인도-태평양 동맹을 활성화시켰다.

이들은 "양국 관계가 강화되는 가운데 다가오는 인도에 대한 제재가 이 같은 진전을 뒤집거나 늦출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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