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I, 신규 통신 위성 역량 공개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은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국제우주대회(IAC)에서 통신 위성의 새로운 개념인 MCS (소형통신위성, Mini Communication Satellite)를 공개했다.

MCS는 발사 시 약 700kg에 달하는 통신 위성으로 최대 200kg 중량의 완전디지털통신 페이로드를 포함하고 있다. 가벼운 중량 덕분에 다른 위성과 함께 발사가 가능하여 발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동 위성은 예상 수명이 14년 이상으로 다양한 통신 요구사항이 있는 고객과 국가에 멀티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MCS는 IAI가 30년 이상 축적해 온 위성 경험과 더불어 이스라엘 국가의 통신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당사가 설계·구축한 Dror 1 역량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첨단 디지털 통신 페이로드 및 위성의 임무 수명 동안 운용자에게 유연성을 제공하는 "우주 스마트폰" 기능 등 대부분이 IAI에서 자체 개발되었다. 또한 명령 프로그램 및 개발 아키텍처를 통해 위성 운용 시 지상국에서 애플리케이션 로딩이 가능하여 변화하는 통신 요구사항에 따라 할당을 조정 및 수정할 수 있다.

MCS는 유연한 통신 페이로드 및 애플리케이션을 갖춘 완전한 디지털 방식으로 작동되며 높은 성능과 함께 최대 4개의 조종 가능한 안테나로 다중대역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이 가능하며 최소 14년의 임무 수명을 가지고 있다. MCS는 확장성(scalability), 모듈성(modularity), 잉여성(redundancy) 및 트래픽 수요에 대한 단기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2020년 초, 이스라엘 정부는 이스라엘의 통신 위성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차세대 국가 통신 위성인 Dror 1의 개발 및 구축을 IAI에 의뢰한 바 있다. IAI는 차세대 통신 위성 Dror 1, MCS 및 기타 첨단 전략적 역량을 포함하여 이스라엘의 전략적 통신 위성 능력 개발에 광범위한 자원을 투자해 왔다. 

IAI의 통신 및 관측 위성은 오랜 세월 축적된 IAI의 첨단 기술과 노하우, 경험 및 전문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