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형 ASAT 미사일이 적 위성을 파괴할수도 있지만, 궤도에서 포획할수도 있다고 밝혀

중국은 2007년부터 대위성 무기(ASAT)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중국 과학자들은 그들의 ASAT 기술에 또 다른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냉전 시대에 미국과 소련이 많은 수의 ASAT 실험을 수행했다. 그러나, 이러한 실험은 1980년 귀중한 우주 자산뿐만 아니라 우주 비행사들의 생명에 위험을 초래하는 많은 양의 파편들을 발생시킨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중단되었다.

중국이 2007년 미사일의 도움으로 사라진 기상위성을 파괴한 ASAT 실험에서도 비슷한 비판에 직면했었다.

지난 몇 년 동안, 중국의 ASAT 프로그램은 기술에 초점을 맞췄고, 그물이나 로봇 팔을 사용하여 위성을 포착하는 것과 같은 잔해가 거의 없거나 아예 없는 결과를 낳았다.

중국군은 또한 레이저 빔을 사용하여 위성을 가리고 심지어 손상시킬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지상 무기를 개발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이전의 방법들에 비해 탐지하기가 더 쉬웠다.

새로운 ASAT

중국의 한 연구진이 소형 폭발물을 탐사선의 배기 노즐에 넣을 수 있는 인공위성 로봇 장치를 성공적으로 제작하고 시험했다고 주장했다.

샹탄에 있는 후난성 방위산업 폴리테크닉의 쑨윈중 교수와 동료들은 위성을 백만 조각으로 폭파시키는 대신, 이 녹은 주형 폭발물이 "시간 제어되고 지속적인 폭발"을 일으킬 수 있었다고 지난달 중국 국내 학술지 Electronic & Software Engin에 게재된 논문에서 밝혔다.

이 논문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로켓 미사일용 새로운 형태의 탄두를 개발하기 위한 정부의 계획에 의해 자금이 지원되었다. 그 장치는 전기 모터에 의해 구동되는 잠금 장치의 도움으로 오랫동안 위성 안에 머물 수 있다.

대상으로부터 장치를 분리해야 할 경우 프로세스는 쉽게 되돌릴 수 있다. 지상 시설에서 개발 및 테스트를 거쳤으며 연구자들은 "특정 엔지니어링 응용 분야에서 실용적인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상 기반 ASAT는 탐지하기가 매우 쉬웠기 때문에, Sun의 팀은 위성에 폭발물을 설치함으로써 위성을 겨냥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 장치에서는, 폭발물이 3.5kg의 무게에 불과한 가방에 포장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위성에 동력을 공급하는 드 라발 노즐의 모양과 현저한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드 라발 노즐은 중간에 목이 좁고 가스를 운동에너지로 변환하는 파이프다. 스웨덴 엔지니어 구스타프 드 라발(Gustaf de Laval)의 19세기 설계에 기초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노즐은 현재까지 가장 발전된 위성들 중 하나에 사용되고 있다.

Sun의 장치는 이 좁은 지점을 통해 막대를 삽입함으로써 작동하며, 그 결과 막대가 열린다. 그런 다음 노즐의 내벽에 고정시켜 장치를 단단히 고정시킨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은 우주 과학자에 따르면, 일단 그 장치가 폭발하면, 폭발은 노즐 내부에 부분적으로 억제될 것이고 엔진 오작동으로 오인될 것이라고 한다.

다른 연구원은 "정밀하게 계산하면 폭발의 열이 부분적으로 운동에너지로 전환돼 위성 내부가 손상되는 동시에 전체적인 구조는 그대로 둘 수 있다"고 말했다.

Sun과 그의 동료들은 이 녹인 주조물 폭발물이 중국의 우주 프로그램에서 암석 무대를 분리하는 것과 다른 다양한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인공위성을 포착하는 기술도 개발했는데, 이는 인공위성의 수리나 급유와 같은 평화적인 목적에도 사용될 수 있다.

미군의 우려하는 목소리

미군은 일찍이 중국의 ASAT 능력, 특히 시젠-17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 탐사선은 로봇 팔을 가진 실험용 탐사선으로 2016년 발사 이후 몇 가지 특이한 기술을 수행했다.

4월, 미국 우주사령부 사령관 제임스 디킨슨은 의회에 시지안-17이 채택한 기술이 "향후 다른 위성들과 충돌하기 위한 시스템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이징은 우주와 우주 공격 시스템을 통해 우주 우위를 적극적으로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중국의 극초음속 프로그램의 빠른 발전은 또한 우주에서 또 다른 잠재적인 군비 경쟁에 대한 우려를 부채질했다. 다만 이번 주 초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자국의 군사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중국 위협론'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또한 왕 부장이 "어느 나라와도 군비 경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자국의 군사 기술이 방어적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국립 국방 기술 대학의 연구원인 Huang Jia는 새로운 군비 경쟁이 가까웠고 잠재적으로 우주의 환경을 파괴할 수 있다고 말했다.

Huang 연구원 8월 자연 변증학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서 "군사 항공 우주 장비 실험은 본질적으로 지구 전체를 실험실로 사용한다,"라고  썼다. 그는 "비극적인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우주 활동에서 '자유의 원칙'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