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함정과 전투기에서 운용할 스탠드오프 미사일 개발 검토

일본 방위성이 함정과 전투기에서 발사할 수 있는 신형 장거리 미사일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르면 2022 회계연도에 개발이 시작될 것이다.

신형 미사일은 일본이 현재 Type 12 지대함 미사일의 개량형으로 개발중인 최초의 자국산 장거리 미사일에 기초하게 될 것이다.

중국의 해양 확대와 기타 요인을 염두에 두고, 일본은 함정과 전투기로 운반할 수 있는 미사일 계열을 촉진하고,  적의 위협 범위 밖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방어 능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방위성은 관련 비용에 대해서 2022 회계연도에 예산 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스탠드오프 국방 능력 도입은 일본 정부의 2018 국방계획지침에서 처음 명시적으로 언급되었다. 2021 회계연도 예산에서 Type 12 지대함 미사일을 기반으로 장거리 스탠드오프 미사일을 개발하는데 335억 엔(미화 3억6000만 달러)가 배정되었다. 미사일 개발 시작은 이번 회계연도에 시작되었고, 시스템은 2026 회계연도 또는 그 이후에 도입될 예정이다.

정부 소식통에 의하면, 정부는 2022 회계연도에 개발 예정인 최신 모델에 대해서 시제품을 시험해보고, 함정용과 전투기용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운용 적합성 시험을 각각 5년, 7년안에 실시할 계획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점진적으로 실용화될 것이다.

함정용 미사일은 특수 레이더가 요구되고, 함정에 장착된 발사대를 개조해야한다. 신형 미사일을 탑재할 전투기로 항자대 F-2 전투기가 검토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레이더를 통해 목표를 찾고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 전투기 동체와 시스템에 필요한 개조를 고려하고 있다.

Katsunobu Kato 내각 관방장관은 정기러 미사일 개발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자위대 요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적의 위협 범위 밖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것"

그러나, 그런 능력은 탄도 미사일 공격을 막기 위해 적군 기지를 공격할수 있는 능력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미사일이 육상의 발사대에 국한되지 않고 함정과 전투기에 장착된다면, 일본이 적의 기지를 공격하는 능력에서 한 단계 더 올라갔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방위성 소식통은 마이니치 신문에 "정부는 장거리 미사일 개발이 '적군의 기지를 공격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다른 용도로의 전환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견해는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