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독일 센서 업체 헨솔트 지분 취득

이탈리아 레오나르도는 독일 센서회사 헨솔트 지분 25.1%를 6월 6000만 유로(미화 7억3000만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오나르도는 미국 투자펀트 KKR로부터 지분을 매입함으로서, 독일 국영은행 Kreditanstalt für Wiederaufbau (KfW)와 함께 회사의 공동 최대 주주가 될 것이다.

이번 움직임은 유로파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두 회사를 한데 모아 방위전자 부문에서 유럽의 통합을 촉진하게 된다.

레오나르도 CEO Alessandro Profumo는 이번 거래로 기업간 "보완적인 강점"과 "국가 기술 및 역량을 보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투자는 유럽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 구축의 중요성에 대한 우리의 오랜 견해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헨솔트의 주당 가격이 23유로인 거래가 끝나면 레오나르도는 독일 회사 이사회에 합류할 두명의 신규 멤버를 제안할 것이다.

발표에 앞서, 헨솔트는 KKR이 탈레스, 인드라, 사브, 레오나르도와 지분 매각에 대해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Stefania Pucciarelli 이탈리아 국방차관은 "훌륭한" 거래는 이탈리아가 방위전자부분에서 세계적으로 경쟁하겠다는 결의를 보여주고 독일 시장에서 레오나르도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오나르도는 매각과 미국 회사 DRS의 상장을 통해 매입한 후 "견고한 자본 구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작업은 인수를 위해 7억 2000만 달러를 모으기 위해 전자회사의 22%를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달에 수행될 예정이었지만, 미국 국방지출의 불확실성에 대한 반응으로 마지막 순간에 연기되었다.

그러나 DRS의 유턴은 헨솔트 지분 매입을 중단시키지 않았고, 오랫동안 레오나르도의 공급자이자 항공 및 지상 레이더, 전자광학 센서 그리고 관성 시스템 제작인 이탈리아 회사  GEM elettronica의 지분 30% 매입 발표를 중단시키지 않았다.

이 거래에 따라 레오나르도는 2024년에 회사를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