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F-15JSI의 비용 추가는 DEWS 대신 EPAWSS를 택했기 때문이라고
| 출처 | http://alert5.com/2021/04/13/japan-has-t...more-88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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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키시 노부오 방위상은 4월 12일 중의원(하원) 위원회에서 F-15J 업그레이드 비용이 상승한 이유를 설명했다.
키시 방위상은 일본이 업그레이드를 위해 선택한 전자전 시스템이 부품 부족에 직면함에 따라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ALQ-239 DEWS(Digital Electronic Warfare System) 101 세트를 사고 싶어했다. 일본은 대신 새로운 EPAWSS(Eagle Passive Active Warning Survivability System)로 전환하라고 말한 것으로 믿어진다.
폴라리스
링크된 사이트의 내용이 부족한것 같아서 보충하자면...
1. 장착 예정인 레이더(AN/APG-82(V)1)가 부품 부족으로 추가 비용이 필요함
2. DEWS도 부품 부족으로 추가 비용이 필요함
2-1. 대체안으로 EPAWSS를 장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으나 이 역시 생산량 부족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함
3. AGM-158C LRASM 운용 능력을 부여하려고 하는데, 미공군은 인티 예정이 없어서 SW 개발비와 테스트용 모의탄 구매 등 비용 전액을 일본이 부담해야함
대충 이런 상황 입니다.
단순히 DEWS를 신형인 EPAWSS로 바꿔서 가격이 올라간게 아닌거죠.
애초에 지금 문제가 되는건 각 기체의 개량 비용이 아니라, 개량에 필요한 부품이나 설비를 확보하기 위한 준비 비용이 폭증한 겁니다.
원인으로 지적되는건 자위대의 F-15J가 구형이라서 개량에 필요한 자재들이 단종되서 생산 라인을 살려야 한다는 점과 미국이 F-15 개량 및 EX 구매를 시작하면서 부품 재고를 빨아들이고 기존 생산 라인도 거기에 맞춰서 돌아가고 있는 점 입니다.
자위대는 2025년까지 F-15J 20기를 개량하려는데 그 스케줄에 맞추려면 부품 생산을 늘려야만 하고 그를 위한 라인 증설 비용이 전부 일본에게 요구되고 있는 겁니다.
보충 감사합니다
한국은 저런게 필요 없으니 대당 업그레이드 비용이 더 낮을 텐데, 왜 같은 비용이 들어간다고 KTH가 말했을까요?
김태훈 기자는 F-15K 업그레이드 비용이 5조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는데,
일본은 저 개량 사업 준비 비용만으로 보잉이 2400억엔을 불렀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원래 일본이 생각한건 20기 개량에 준비 비용 800억엔에 기체 당 개량비 50억엔이었으니까, 준비 비용 증가로 인해 단순 계산으로 기체당 170억엔을 요구한 셈이죠.
장기적으로 준비 비용은 분산이 된다지만 그래도 원래 예정이었던 100대 개량시에도 기체당 24억엔이 추가되는 계산 입니다.
자위대가 개량 비용의 구체적인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서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저게 부품 생산 체계를 정비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라서 우리에게도 비슷하게 요구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레이더나 전자전 방호 체계 같은건 우리도 필요한건 마찬가지이고, 비용 상승의 원인인 부품 수급 문제는 미군이 돈을 때려박아서 개량 사업 및 EX 양산을 끝낼 즈음에나 해결이 될테니까요.
그럼 미군이 빨리 F-15EX 양산을 원하는 대수대로 뽑아내서 우리가 원하는 만큼 가격이 내려가길 기대해야겠네요.
미 공군이 EX를 공대공 캐리어로만 쓴다면, 나머지 공대지 등의 통합에 필요한 기능 통합비는 최초 도입국이 다 독박써야 합니다.
그게 지금 일본의 비용 과다의 이유구요. 나중에 우리가 만든 기능을 도입하는 다른 나라가 생기면 일부 환급 받기는 하지만, 15EX를 추가로 동비할 나라가 얼마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일본이 호구짓을 먼저 시작했다면 차후 우리 f-15k에 도움이 됐을텐데... 너무 쉽게 포기해서 아쉽네요
일본의 선택지는 딱 두 개 갰네요.
1. 미 정부랑 협상해서 개량할 것 개량하고 가격 조정을 한다.
2. 정 협상이 실패하면 대부분의 F-15를 F-35로 대체한다.
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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