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육자대, 남부 원격지 섬 방어할 새로운 전자전 부대 창설

일본 육상자위대는 일본 남부의 외딴 섬을 방어하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큐슈섬의 구마모토현의 캠프 켄군에 새로운 전자전(EW) 부대를 창설했다.

제301 전자전중대로 명명된 이 부대는 3월 29일 캠프에서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육자대 관계자가 제인스에 밝혔다. 서부군 지휘하에 이 중대는 약 80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최근 개발된 트럭탑재 네트워크 전자전 시스템(NEWS)를 운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전자정찰을 수행하고 적의 지휘통제 및 통신(C3) 네트워크를 저하시키도록 설계된 특수 장비를 갖춘 여러 전자전 차량으로 구성된다.

부대의 주요 임무중 하나는 적의 해군 및 공중 통신 및 레이더 방출을 감지하고 식별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이 정보를 사용하여 육자대의 자체 통신 링크를 보호하면서 적 레이더 및 미사일 시커를 방해한다.

새로운 부대는 큐슈섬 사세보의 캠프 아이노우라에 있는 상륙신속배치여단(ARDB)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 ARDB는 중국과 대만이 영유권을 주장하지만 일본이 통제하고 있는 오키나와현의 센카쿠/다오위다오 열도를 포함하여 남서부의 난세이 제도를 방어하는 일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3월 창설되었다.

육자대는 다음 회계연도(4월 1일부터 시작)에 전국의 홋카이도의 캠프 루모이; 도쿄와 사이타마 사이 경계에 있는 캠프 아사카; 나가사키의 캠프 아이노우라; 가고시마의 캠프 아마미; 그리고 오키나와의 캠프 나하와 바이스 캠프 치넨에 추가로 6개 전자전 부대를 창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