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이동식 원자로 프로젝트 추진중

미 국방부가 야전에서 군사용으로 사용할 소형 이동식 원자로를 개발하기 위해 두 회사를 선정했다.

BWXT Advanced Technologies와 X-energy는 최소 3년간 최대전력으로 지속될 수 있는 1~5메가와트 출력의 원자로를 개발하고자하는 Project Pele를 계속 진행하기 위해 국방부 전략능력사무국(SCO)에 의해 선정되었다. 또한 원자로는 인도후 3일이내에 작동하도록 설계해야하며 필요한 경우 7일 이내 안전하게 제거되어야 한다.

웨스팅하우스 거버먼트 서비스와 함께 두 회사는 설계 작업을 시작하기 위해 2020년 3월에 각각 1,500만 달러 미만의 예비 계약을 받았다. 최종 설계는 2022년 전략능력사무국이 결정하며, 이 시점에서 국방부는 시스템 시험을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프로젝트 Pele 프로그램 메니저인 Jeff Waksman은 성명에서 "우리는 산업 파트너가 설계에서 이룬 발전에 감격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202년 초까지 가능한 제작 및 시험에 대한 적합성을 결정할 수 있을만큼 충분한 상태로 성숙된 두가지 엔지니이링 설계를 갖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에너지 비용과 지역 에너지 그리드에 대한 의존성에 대한 취약성을 줄일 수 있는 잠재적인 방법으로 원자력에 오랫동안 주목해왔다. 보도자료에 의하면, 미 국방부는 연간 30 테라와트-시의 전기와 하루에 1000만 갤런의 연료를 사용한다.

2018년 10월 핵에너지연구소의 기술 보고서에 의하면, 군사 시설의 90%는 40MWe (메가와트 전기) 또는 그 이하의 "원자력 발전 설치 용량으로 충족될 수 있는 연평균 에너지 사용량"을 거지고 있다고 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전략적 결정에 기후 영향을 고려할 것을 약속하면서 국방부 전체에서 대체 에너지 옵션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력 에너지가 앞으로 나갈 길을 증명할 것인지 여부는 원자력에 대한 금기를 지역 국방 공동체와 의회 의원들에게 안심시킬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Pele 프로젝트는 미 국방부 인벤토리에 소형 원자로를 도입하려는 유일한 시도가 아니다. 두번째 도입 노력은 인수 및 유지를 위한 국방차관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2019년 국방수권법(NDAA)에서 지시된 이 노력은 2023년경 에너지부 시설에서 초기 시험을 거쳐 2~10MWe의 소형 원자로의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시범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프로젝트 pele는 배치 가능한 원자로의 잠재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도입 및 유지 노력은 2027년까지 운용을 목표로 미국내 군사시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