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효과적인 훈련을 위해 가상현실 기술 사용

중국군이 장교와 병사들의 향상된 전투 능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얻을수 있도록 가상현실(VR) 기술을 훈련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중국군 북부전구 사령부 해군 소속 군수지원부대는 최근 전시 연료 보급 훈련을 실시했다. 그러나, 평소와 달리 훈련은 부두에서 진행되지 않았고 참가자가 VR 시뮬레이터를 사용하여 장비 분해, 고장 위치 확인 및 파이프라인 고정을 연습하는 시뮬레이션실에서 진행되었고 3월 21이 PLA Daily가 보도했다.

VR 훈련 시스템은 복잡하고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는 군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민간 개발자들과 함께 해군 부대에서 개발하였다. 보도는 더 많은 훈련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더 많은 기능이 VR 훈련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PLA Daily는 익명의 부대 장교를 인용하여 "VR 훈련 플랫폼은 교육 장소의 가용성, 기상조건 또는 장비 소비에 의해 제한되지 않는다. 이것은 훈련 효율성을 높이고 전투 능력이 만들어지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해군은 VR을 사용하는 유일한 중구군이 아니다. 3월 20일 중국 CCTV는 제83 집단군 소속 여단이 개별 전투기술, 조정된 행동 및 지휘를 포함한 여러 영역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10개 이상의 VR 훈련 시뮬레이션실을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CCTV가 방송한 영상은 보병전투차량의 캐빈 형상을 한 시뮬레이터 종류를 보여주며 운전수가 가상 전장에서 연습하고 시뮬레이터는 마치 운전자가 실제에 있는 것처럼 부딪치고 했다. 또한 VR 헤드셋을 착용한 분대 병력들이 있는 대형 VR 훈련실도 보여줬다. 여단 참모장교인 He Zhandong는 CCTV에게 VR 훈련이 탄약과 연료를 절약하고 좋은 결과를 낳는다고 밝혔다. 

3월 18일자 PLA Daily의 별도 보도에 의하면, 로켓군도 3월 중순에 미사일 발사 연습을 실시했기 때문에 유사한 시뮬레이션 기술을 사용하여 미사일 발사 연습을 한다고 한다.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의 군사 전문가는 3월 22일 글로벌타임스에게 VR을 이용한 훈련은 중국군이 첨단 기술과 혁신을 전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전문가는 앞으로 전국의 다양한 부대와 군을 위한 VR 훈련 장치가 상호 연결될 것이며, 대규모 합동훈련도 VR을 통해 원격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합동 임무의 조정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VR은 실제 훈련을 대체할 수 없지만 유용한 추가 기능이라고 밝혔다.

국가정치고문이자 중국군 국방대학교수인 Li Xiang는 이달초 열린 두번째 세션에서 중국은 중국군의 특징을 반영한 군사 테마의 비디오 게임을 더 개발하여 보충 훈련에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국군이 사용하는 VR 시뮬레이터는 결국 인반인들이 접근할 수 있는 비디오 게임으로 맞춤화, 단순화되고 기밀이 해제될 수 있으며, 그래서 그들은 국방 교육의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고 더 많은 젊은이들이 병역에 참여하도록 장려할 수 있다고 분석가들이 밝혔다.

* 비디오게임 이야기는 미 육군이 개발한 American's Army라는 게임의 중국판을 이야기하는군요.

* 그런데, 사진의 중국군 병사는 VR 고글을 저리 쓰면 제대로 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