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5 고등훈련기 운용 시험 시작 예정

대만항공우주개발공사(AIDC)는 3월 2일 T-5 Yung Yin (Brave Eagle) 고등제트훈련기(AJT)/경전투기가 곧 대만 공군에 인도되어 운용 시험 및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Hu Kai-hung AIDC 회장이 이날 공개된 T-5 복좌 시제기 2대 (no. 11001, 11002)중 1대를 타고 비행한 날 이루어졌다. 대만 군사뉴스 통신사는 그의 발언을 인용하여 T-5가 "대중의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국립중산과학기술원(NCSIST)와 공동 개발한 첫 T-5 시제기는 2019년 9월 출시된지 9개월만인 2020년 6월 첫 비행을 했다. 두번째 시제기는 2020년 12월 말에 비행했다. 

Brave Eagle의 생산이 예정보다 빠를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Hu 회장은 기자들에게 조기 생산은 대만 공군의 시험 및 평가 작업 시간에 달려있다고 했다. 

대만공군은 2017년 체결한 686억 대만달러(미화 22억 달러) 계약에 따라 T-5 복좌기 66대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 항공기는 2026년까지 노후한 AIDC AT-3 훈련기를 교체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공격/전투기 변형인 노드롭 F-5E/F 타이거 II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