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관련 보도 및 소식이 올라오는 게시판입니다.

호주 콴타스 항공, 2015년 말까지 MRTT 개조를 위해 CIT에 A330 두대 보내기로

폴라리스 폴라리스 1332

0

12
출처 http://www.flightglobal.com/news/article...tt-414396/

호주 콴타스 항공이 금년 말까지 CIT Aerospace에 Airbus A330-200 두대를 호주 공군용 MRTT로의 개조를 위해 보낼 예정이다.


호주 국방부는 두대의 항공기가 VH-EBH(MSN 892)와 VH-EBI(MSN 898)로 등록되어있다고 밝혔다. 이 기체들은 스페인의 Airbus Defence and Space의 Getafe 공장에서 (호주공군의 A330 MRTT 제식명) KC-30A로 개조되며 2018년에 호주 공군에 인도되게 된다.


호주 국방부는 개조된 기체들의 완전한 소유권을 가진다고 확인해줬다.


콴타스는 VH-EBH가 비행을 중지했고 7월 21일 CIT로 돌아가게 된다고 밝혔다. VH-EBI는 9월에 운항을 중단하고 11월 20일 CIT로 반환된다.


Flightglobal의 Ascend Fleet 데이터베이스에서 두 기체 모두 호주 공군의 기존 KC-30A 다섯대와 유사하게 General Electric CF6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VH-EBH는 2008년 1월 콴타스에 인도되었고, VH-EBI는 한달 뒤에 인도되었다.


Flightglobal의 Ascend는 각 기체의 전체수명 평가는 6천1백7십만 달러라고 밝혔다.


에어버스는 운용중인 A300-200을 표준형 MRTT 급유기로 개조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작업은 주악 아래에 호스와 드로그 급유 포드를, 재급유 붐, 그리고 다른 군사 장비를 장착하게 된다.


에어버스는 "호주 공군을 위한 추가 두대는 예외적으로 그들이 기존에 운용하는 것과 매우 근접한 사양의 기본 기체를 사용하려는 소원에 기인한 것으며, 이들 두대의 콴타스 항공기는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다른 고객들로 부터 사용중인 기체를 개조하겠다는 다른 제안은 없다."고 밝혔다.


Flightglobal, CIT 그리고 Airbus의 계약에 따라 항공기가 언제 개조될지에 대해 구체적인 사항을 밝힐수 없지만, 에어버스는 MRTT 개조는 10~12개월이 걸린다고 밝혔다.


호주 국방부 연설에 따르면, 이전 규모는 4억8천만 호주달러(미화 3억1천4백만 달러)라고 한다.


CIT로 반환될 두대의 항공기를 포함하여 콴타스는 A330-200 17대, -300 10대 총 27대를 보유하고 있다.

 

*호주의 추가분 MRTT는 중고기체 컨버전이네요. 

신고
12




    


hotae12 2015.07.08. 23:12
어라...이거 그렇다면...땅콩이나 오즈가 쓰고 있는 물건도 가능하다는 이야기?
profile image
폴라리스 글쓴이 2015.07.08. 23:20
hotae12
에어버스의 MRTT가 원래 제작 완료된 상용기를 스페인 공장으로 보내 개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령만 충분하다면 중고기체도 충분히 가능하죠.
다만 A330 MRTT 고객중 아무도 그렇게 신청을 안했을뿐이죠.....독일은 A319를 그런 식으로 개조해서 운용하고 있긴 합니다.
hotae12 2015.07.08. 23:29
폴라리스
아... 그럼 굳이 a330일 필요는 없는 건가요?
profile image
폴라리스 글쓴이 2015.07.08. 23:37
hotae12
하지만 에어버스가 330을 주력으로 미는데는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경쟁기체인 767보다 작은걸 밀기엔 급유 능력도 떨어질 뿐더러.......
CAL50 2015.07.09. 01:37
hotae12
어차피 공중급유기중 상당수가 민간 여객기를 개조한 것이기 때문에 굳이 A330이 아니더라도 공중급유기 개조는 가능합니다.
이란은 B747을 개조한 KC747도 보유하고 있고(이건 혁명 전에 도입), 보잉 707과 767도 중고 여객기를 급유기로 개조한 사례가 꽤 되죠. DC-10여객기를 베이스로 KC-10급유기도 만들었고, 영국 공군도 중고로 록히드 트라이스타와 빅커스 VC10을 들여와서 급유기로 개조해 꽤 오래 써먹었습니다.
TRENT 2015.07.09. 11:17

1.
독일 319 는 310 의 오타로 보입니다^^아시다시피 독일은 콘도르, 루프트한자등에서 운용하던 310 5대를 구입, 4대를 MRTT 로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죠.
1대는 장거리 총리/정부 전용기로도 사용했었는데, 수년전 역시 루프트한자로 부터 340-300 2대를 구입, 막대한 돈을 들여 개조한 후 정부 전용기로 사용하고 있지요.
319 역시 전용기로 보유하고 있는데, 유럽내 단거리 방문에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럽내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의 경우, 다보스나 크로카우등 중소 도시에서도 빈번하게 열리는데 340 보다 319 가 효율적 운용이 가능하다해서 운용하는 것인데,

야당에서 한동안 문제 삼았던 적이 있었죠. 장거리는 독일 민항사 이용하라고 말이죠^^

2.
우리의 경우 330 으로 결정했으니, 330-200 화물기로 구입 급유장치 장착등의 개조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332 화물기로 하면 비용추가라는 말들이 벌써 나옵니다만,
에어버스든 보잉이든 이들이 만드는 공중급유기에 멀티롤 포함된 기종을 가지고 장거리투사 논하는게 덧없는 것 같습니다만,

공군이 아닌 육군이 품고 있는 장거리투사 능력을 최소한으로 맞추어 준다는 점에서 332 화물기로 처음부터 구입하였으면 합니다.

332 화물기는, MRTT 로 개조되는 332 여객용 버전과는 달리 높은 하중을 견디는 메인덱 플로어, 강화된 노즈 및 메인 랜딩기어 그리고 툴루즈 제작라인에서 사이드카고도어를

장착해서 나오는 모델이죠. MRTT 개조를 위해 이미 나온 기체를 헤타페로 이동 물리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면서 전방동체를 뜯어 사이드도어를 장착하는 2차 작업이 필요치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MTOW 도 높고.

그러나 만약 이러자면 비용상승 요인이 되는데 무엇보다 방사청과 군이 332 화물기에 대한 생각이 당장 없다는게 문제죠...

 

 

 

hotae12 2015.07.09. 13:07
TRENT
감사합니다 !! ㅎㅎ
TRENT 2015.07.10. 07:31

우리 공군은 330MRTT 엔진으로 Pratt & Whitney PW4000 계열을 (PW4168A 혹은 PW4170) 선택할 것 같군요.
이렇게 되면 330MRTT 에 PW 엔진을 장착하는 론칭 커스터머가 되는 셈이군요^^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보유하고 있는 330 들이 모두 PW 엔진을 장착하고 있어 MRTT 도 PW 로 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아시아나 744 와 763 기들에 CF6-80 계열이 장착되어 있지만, 이걸 MRTT 에 채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호주와 사우디는 이들 엔진을 장착하고 있습니다만...

 

 

 

TRENT 2015.07.14. 21:50

이미 방사청과 소요군이 면밀한 검토끝에 선정한 획득 사업에 대해서 뒷북성 비난(?)/문제점(?)을 거론하지 않는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외부 환경이 입을/손가락을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군요^^

몇일전 바로 위 댓글로 우리가 향후 도입할 예정인 A330MRTT 기의 엔진으로 PW4000 계열이 달렸으면 좋겠다고 했었죠^^
사실 RR Trent 700 계열을 달거라는 말도 않되는 얘기를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건 아니라고 판단되어 몇마디

씁니다.

획득처(?)의 변으로는 군용사용 인증, 상대적으로 고출력 이다 뭐 이런 얘기들을 하고 있다는데, 궁색해 보입니다.

군용사용 인증 문제라면, 우리 군이 도입할 시점이면 PW 엔진 인증 받고도 남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뭐 지난 반세기 동안 서방 엔진 제작
3사, GE, PW, RR 의 엔진 철학(?) 이랄까요 거기 까지 거슬러 올라가기에는 말이 길어질 것 같습니다만, 편히 말해, 2차 세계대전 이후
군용 사용 적합성으로 보자면 저는 Pratt & Whiteny 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데요?^^

군용사용 문제, 미인증 이라는 획득처의 변에 개인적으로 그져 웃음이 나올 뿐입니다.

두번째, RR 엔진이 상대적으로 고출력이다 라는 얘기 역시 궁색한 변입니다. 현재 민수용 330-200 의 경우 MTOW 를 238톤까지 올린 HGW,
High Gross Weight 모델이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330-200HGW 론칭커스토머죠. 기존 230톤 짜리를 238톤으로 (제작사는 5톤 내외 증가로
표기합니다만) 늘린 HGW 모델에 PW4170 엔진 2개가 달려 있습니다. 앞선 댓글에서 330-200F (화물기) 를 언급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당연히 현재 에어버스가 판촉하고 있는 330MRTT 들의 엔진 옵션 GE CF6-80 계열이나 RR Trent 700 계열, 그 어느 엔진들 보다 출력이
높은 것이죠.

이런 선택 가능한 옵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작사의 답변, 에이전트의 답변만을 듣고 선택을 하지 않는다?

 

국내 양대 민항사가 운용하는 43대에 이르는 330 전 기체에 PW4168A/4170 엔진, 예비 엔진 포함 90개가 넘는 PW4168A/4170 엔진들,

여기에 744 와 772ER/773 에 장착된 PW4000 계열들 모두 더하면 무려 300 개 이상의 PW4000 계열 엔진을 국내 민항사들이 운용,

정비를 하고 있는데...

달랑 4대 들여오는 330MRTT 에 8개 RR Trent 700, 예비로 2개더 들여온다 해도 총 10 개. 이들 RR Trent 700 계열 엔진 10개를 정비하기

위해 메인티넌스를 구축해야 한다? 이건 뭐 아무리 좋게 봐도 고비용 저효율이라고 밖에는 달리 다른 말이 떠오르지 않는군요.

 

우리 대한민국이 영연방 국가 (Commonwealth country) 도 아닌데 말이죠^^이들 국가 민항사들은 RB211 부터 Trent 까지 전통적으로

RR 엔진들을 채용했지만, 우린 아니죠...

그리고 운용요원/조종사들 심교육을 봐도, 대한항공 위탁 심교육을 진행한다 하더라도 최소한 소프트웨어는 RR 엔진으로 바꿔야 하는 문제가

당장 발생된다고 봅니다. 심에 대해서 더 잘 아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엔진이 바뀌면, V1, V2 뭐 이런 부분부터 엔진 퍼포먼스가 다르면 심교육

내용도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국내 민항사 심장비들, PC 베이스든 CAE 것이든 대한항공에서 교육시 많은 부분에 있어 별도 내용으로 교육을 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당연히

있을거라 봅니다.

이미 330MRTT 사기로 결심한 이상, 들여오는 물건(?) 이라도 국내 환경에 맞게, 군이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끔 들여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전히 메인덱에 화물반/병력반. 콤비 운용 운운을 하고 있습니다만, 언젠가 이 부분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생각을 밝힐 기회가 있겠습니다만,

엔진 선택. 어느 것이 운용적합성에 있어 저비용 고효율 일지...좀더 심도 있는 검토가 있었으면 합니다.

에이전트의 영혼없는 답변만 외우지 말고 말이죠...

(잔치집 식구들께 숟가락 내리게 하는 뒷북 울려 미안합니다^^)

 

 

 

 

profile image
폴라리스 글쓴이 2015.07.14. 22:56
TRENT
역시 깊이 있는 비판이십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공지 2023년 하반기 개편 안내 (레벨 시스템 추가) 9 Mi_Dork 23.07.13.09:07 +1 4714
공지 밀리돔 후원 요청 (2023-06-23) 28 운영자 14.01.24.20:42 +13 39632
4892
normal
폴라리스 15.08.06.18:41 0 693
4891
normal
폴라리스 15.08.06.18:41 0 536
4890
image
폴라리스 15.08.06.18:40 0 1209
4889
image
폴라리스 15.08.05.14:10 0 636
4888
normal
폴라리스 15.08.05.14:09 0 759
4887
image
폴라리스 15.08.05.14:08 0 643
4886
normal
폴라리스 15.08.05.14:08 0 783
4885
image
폴라리스 15.08.05.14:06 0 581
4884
normal
제너럴마스터 15.08.05.09:19 0 715
4883
image
폴라리스 15.08.04.14:37 0 915
4882
image
폴라리스 15.08.04.14:36 0 1397
4881
normal
폴라리스 15.08.04.14:36 0 952
4880
normal
폴라리스 15.08.04.14:35 0 781
4879
normal
Sheldon 15.08.04.09:06 0 951
4878
normal
폴라리스 15.08.03.16:42 0 605
4877
normal
폴라리스 15.08.03.16:41 0 873
4876
image
폴라리스 15.08.03.16:40 0 966
4875
normal
폴라리스 15.08.03.16:39 0 1138
4874
normal
폴라리스 15.08.03.16:38 0 857
4873
image
폴라리스 15.08.03.16:37 0 704

밀리돔 | milidom 의 저작물은 다음의 사이트 이용 약관 에 의거해 이용 가능합니다.
이 라이선스의 범위 이외의 이용허락은 운영진에게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