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중국의 Y-20 기반 급유기 4대 확인

위성 사진은 중국이 시안 Y-20 수송기를 기반으로한 급유기를 양산을 시작하여 공군의 전력 투사 능력의 현격한 차이를 메우고 있음을 나타냈다.

Planet Labs이 2020년 12월 30일 촬영하여 디펜스 뉴스에 제공한 Xi’an-Yanliang 비행장을 찍은 이미지는 Y-20U 급유기로 보이는 날개 외측에 연료 공급용 포드의 그림자가 보이는 Y-20 4대가 보인다.

Y-20U는 Y-20 급유기 변형으로 3개의 급유 지점이 있다고 믿어지며, 이 지점은 날개 외측에 장착된 포드 그리고 후면 동체에 하나가 더 있다.

첫 Y-20U 시제기는 2018년 첫 비행을 했고, 4대의 Y-20U가 등장한 것은 비행시험 프로그램이 완료되었거나 양산을 시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발전했음을 의미한다. Y-20U가 전용 급유기가 될지 아니면 표준 Y-20 수송기의 화물 능력을 유지할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Y-20과 Y-20U의 네개의 강력한 엔진은 여전히 러시아 Soloviev D-30KP-2 터보팬 엔진이다. 중국은 Y-20 계열용 WS-20 고바이패스 터보팬 엔진을 개발하고 있지만, 엔진은 2024년 이전에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

위성 사진에 있는 네대중 세대는 짙은 회색으로 칠해져 있고, 나머지 한대는 여전히 프라이머 코팅을 하고 있다. 회색 항공기중 하나는 시제품 또는 테스트배드 항공기고 나머지 세대는 생산 기체일 가능성이 높다.

4대의 Y-20U는 비행장 전체에서 볼수 있는 16대의 Y-20중 일부다. Xi’an-Yanliang은 시안 항공기회사(XAC)의 생산 공장과 함께 다수의 항공기술 회사들과 연구 시설이 있다.

또한 중국 회사가 만든 새로운 항공기 유형의 비행 시험을 감독하는 중국 비행시험기관(CFTE)의 본거지다.

중국의 공중급유 능력은?

중국 공군은 현재 약 24대의 급유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 전력의 대부분은 1950년대 소련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러시아의 튜폴레프 Tu-16과 유사한 시안 H-6 폭격기를 기반으로 하는 H-6U와 해군의 H-6DU 급유기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 공군은 또한 우크라이나에서 인수하여 2014년에 인도된 일류신 IL-78MP 급유기 3대를 운용하고 있다. 공군은 2016년 Y-20이 운용에 들어가기 전에 러시아에서 제작한 IL-76 수송기들을 급유기로 전환하거나 공중 수송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이 도입하려 했다.

중국 공군의 적은 수의 IL-78과 대형 항공기에 비해 제한되는 H-6의 연료 공급 능력은 중국이 그다지 많지 않은 공중 급유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급유기 능력의 부족은 Y-20U를 더 많이 제작하면 완화될 수 있으며, 이런 힘의 승수 항공기의 숫자가 증가하면 중국은 영공 범위를 확대하고 전투기를 더 오랜 시간 공중에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