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라팔 전투기 도입을 포함함 140억 달러 규모의 5개년 현대화 계획 승인

그리스 의원들은 2021년 중반 첫 기체가 도입되는 라팔 전투기 도입을 포함한 140억 달러 규모의 5개년 군 현대화 계획을 승인했다.

그리스 정부는 이달 말 프랑스 제작업체 닷소 에비에이션과 라팔 전투기를 위한 30억 4000만 달러 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이전에 프랑스 공군이 사용하던 12대와 신규 기체 6대의 납품에 적용될 것이다.

그리스 공군 소속으로 주문한 전투기 12대는 Talios (TArgeting Long-range Identification Optronic System) 신세대 레이저 지시 포드가 탑재된 최신 F3R 표준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주문된 전투기는 올 상반기에 그리스에 첫 기체가 도착하고 나머지 제트기는 향후 2년에 걸쳐 인도될 예정이다.

9월에는 프랑스 MBDA 팀이 그리스로 가서 라팔 전투기용 미사일과 기타 군수품 공급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투기는 미티어, Mica NG, 그리고 SCALP 같은 최첨단 미사일로 무장할 수 있다.

완전한 장비를 갖춘 라팔의 도입은 그리스 공군이 동부 지중해에서 탄화수소 탐사선을 보호하고 있는 터키의 공군과 해군에 맞서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현대화 계획에 따라, 그리스는 새로운 헬기, 드론, 프리깃을 구입하고 기존 F-16 전투기도 개량하기를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