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육군, 차세대 개인장비 공개

싱가포르 육군이 12월 2일 강화된 인체공학과 열 분산으로 병사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신형 경량 모듈식 방탄 헬멧과 전술 부하 억제 시스템(LBS)로 구성된 새로운 개인 장비 세트를 공개했다.

신형 방탄 헬멧은 80년대부터 미국에서 개발된 PASGT 헬멧의 싱가포르 국산 파생모델로, 이어 머플러, 전술 통신장비 그리고 야시경 등 다른 병사 장비와의 통합을 강화한 하이컷 쉘을 채택했다.

새로운 헬멧은 또한 현지인 체격에 맞게 개선되었고 이전 모델보다 무게가 약 10% 가벼워졌으며, 개별 군인들에게 정확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보장하기 위해 맞춤 제작이 가능한 패드로 조절이 가능하다. 싱가포르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2019년 10월부터 입대하는 병사들이 새 헬멧을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육군은 2009년부터 도입한 현재의 통합 하중 분산 베스트(iLBVS)를 새로운 LBS로 교체하고 있다. 일반적인 iLBV와 달리 새로운 키트는 구체적인 훈련 요건과 임무 프로필에 따라 LBS(표준) 또는 LBS(향상)의 두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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