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첫 Taigei급 디젤-전기추진 잠수함 진수
출처 | https://www.navyrecognition.com/index.ph...-navy.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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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이 10월 13일 공개한 트위터에 의하면, 일본 방위상이 미쓰비시 중공업(MHI) 조선소에서 첫 Taigei급 디젤-전기추진 공격잠수함 진수 행사에 참석했다고 한다.
Taigei급(29SS)는 일본 해상자위대를 위해 개발된 신형 디젤/전기추진 공격 잠수함이다. 이 것은 소류급 잠수함의 후계함이다.
타이가이급 잠수함의 설계는 소류급과 매우 유사하지만 배수량은 약 100톤이 더 나갈 것이다. 신형 잠수함은 2022년 3월 일본 해자대에 취역할 것이다. 타이게이는 오야시오와 소류에 이은 새로운 타이게이급의 첫 함정이 될 것이다.
일본 해자대는 현재 2,750톤의 오야시오급 9척과 2,950톤의 소류급 11척을 운용중이며 내년에 12번째 소류급이 도입될 예정이다.
타이게이급 잠수함은 길이 84m, 폭 9.1m, 흘수 10.4m다. 배수량은 3000톤급이다. 새로운 잠수함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 디젤/전기추진으로 움직인다. 무장은 89식 어뢰와 하푼 대함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HU-606 21인치(533mm) 어뢰발사관 6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하 생략)
울나라해군과 일본해자대 간의 잠수함전력이 너무 차이나네요.
수량으로 치면 그렇게 큰 차이는 벌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장보고급 9척 + 손원일급 9척에 도산 안창호급도 추가될 예정이죠. 장보고급이 좀 작고 작전 능력도 제한되긴 하겠는데...80년대까지 잠수함 한 척도 없던 수준에서 짧은 시기동안 양적 팽창은 상당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로 차이가 심한 건 수중전력보단 대잠전력이 아닌가 하네요. 초대 장보고 함장이자 초대 잠수함 전단장인 안병구 제독의 책을 보면, 본인이 초급 장교이던 시절 우리 해군은 '잠수함도 잘 모르면서 대잠 작전만 강조하더라'고 했는데, 이제는 잠수함 전력은 꽤나 갖췄으면서 대잠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게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초계기나 대잠헬기 등 해군항공과 광역 감시전력, 수상함의 대잠성능 등을 봐도 그렇죠.
물론 해자대는 태생적으로 대잠을 강조할 수 밖에 없었던 환경이고 규모도 우리보다 훨씬 크니 단순 비교하긴 좀 그렇긴 합니다만...
세종대왕급에 달린 소나 보면 답이 나오죠...양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도입수량을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개별 함정 센서종류는 좋은거로 달아야 하지 않을까요
위의 잠수함은 디젤엔진이 추진기프로펠러에 직격된게 아니고, 배터리충전을 위한 발전기로서의 역할인가요?
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현대 재래식 잠수함이 다 그렇습니다. 추진력은 배터리가 제공하고, 디젤 엔진은 배터리 충전용입니다. 내연기관은 지속적인 흡기를 필요로 하는데 수중에서는 그게 불가능하죠.
더불어서 소음문제도 있습니다. 추진축과 엔진이 직결되면 소음 차단이 만만치 않은 골칫거리가 되거든요.
디젤엔진과 발전기를 한 모듈로 묶어버린 다음에 그걸 그대로 소음/진동 차단 마운트에 올려버리는게 방사소음 감소에 훨씬 유리합니다.
소류급이랑 거의 동일하게 생겼네요. 그런데 이건 리튬전지 최적화 설계된 것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오류험보다는 작전능력이 엄청나게 향상되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