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베트남과 무기 수출 협정에 서명 예정

닛케이 신문은 14일, 일본은 중국의 해군의 해군력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국가들의 방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베트남과 방위 장비 및 기술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13일 여당 자민당에게 다음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방문중 베트남과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자국의 군사력을 강화하고 자국에서 만든 군사장비의 단가를 낮추기 위해 2014년 수십년간 해외 무기 판매 금지를 끝냈지만 지금까지 완제품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본의 유일한 완제품 수출은 지난 8월 필리핀과 미쓰비시 전기가 개발한 경보 및 통제 레이더 시스템 수출 계약이 유일하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도쿄는 또한 동남아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해 인도네시아, 태국 등과 방위장비 이전 관련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닛케이는 덧붙였다.

스가 총리의 두나라 방문은 아베 총리가 건강 악화로 사임한 후 지난달 취임한 그의 첫 해외 방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