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연안전투함 프로그램 지연 해결할 옵션 검토중

말레이시아 국방부가 한 척도 완성되지 못하고 지연되고 있는 말레이시아 해군의 연안전투함(LCS) 프로젝를 끌어내기 위한 옵션 검토를 시작했다.

Datuk Sari Ismail Sabri Yaacob 국방장관에 의하면, 말레이시아 조선업체 Boustead Naval Shipyard Sdn Bhd (BNSSB)에 발주한 LCS 함정 6척중 한척도 완료되지 않아 전체 사업에서 31.1개월의 지연을 기록하고 있다.

장관은 국방부는 더 이상 프로젝트 추가 자금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며, 추가 자금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만 잔여 계약 한도 사용을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내각에 제시될 국방부의 선택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BNSSB와의 위임을 통해 현재 프로젝트의 설계권자인 프랑스의 나발 그룹(NG)를 계약을 구할자로 선정하고, 첫 2척의 건조를 완료하기 위해 나머지 계약 한도를 사용한다.

2. 나머지 계약 한도를 사용하여 첫 2척의 선박을 완료하는 동안 BNSSB가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3. BNSSB와의 계약을 취소하고, 국방부가 프로젝트를 살리기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한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설계권 비용을 부담할 용의가 있지만, BNSSB가 부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옵션은 제외된다. 또한, BNSSB가 정부 지원금을 이용하여 구입한 선박 블록과 모든 장비를 청구하게 된다. 

현재까지 LCS 1이 59.79% 완료, LCS 2가 48.09%, LCS 3가 43.75%, LCS 4가 36.49%, LCS 5가 20, LCS 6는 시작도 안했다.

LCS는 호위함에 해당하고 콩스버그 NSM 대함미사일과 MBDA의 VL-Mica 대공방어미사일을 포함한 첨단 센서와 무기 시스템을 갖춰 말레이시아 해군의 수상전 자산중 가장 뛰어난 배로 계획되었었다.

이 함정은 배수량 약 3,100톤, 길이 111m, 폭 16m, 동력은 MTU 디젤엔진 4대로 구성된 Combined Diesel and Diesel (CODAD) 구성이며 최대 속도 28노트에 항속거리 5,000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