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기술진 100여 명, 韓 KFX사업 재합류 준비

요건가 봅니다.

https://www.janes.com/defence-news/news-detail/kf-x-project-on-track-but-concerns-grow-about-indonesian-involvement

방사청에서 와도 된다고 했나보죠?

그런데 제인스에 걸려있는 KFX가 날고 있는 저 사진은 어디서 구한 걸까요?

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인 사람이 지금 국방장관인데

이 사람이 계속 한국과의 국방협력에 딴지를 걸어서 kfx하고 잠수함 사업이 잘 안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대통령의 임명을 받아서 국방장관에서 식량 특임장관으로 가버렸다는 뉴스가 떴더군요.

소문대로라면 한국과 인도네시아 국방협력에 걸림돌이었던 사람이 지금 국방장관이 아니니 

다시 인도네시아와의 국방협력이 잘 되지 않을까하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그렇게 잡음 내다가 밥 숟가락 얹으려... 하아...

밥 숟가락이라는 표현은 지나친 표현이긴 하겠죠. 미우나 고우나 KFX 진행하는 주체측 입장에선 사업 타당성을 부여해 KFX 그 자체를 시작하게 도와준 국가기도 하니까요. 거기에 다국가 운용이라는 실적도 채워줄 수 있겠구요.

그래도, 진짜 어휴. 꼴 보기 싫어요. 신의나 의리는 없고, 빨대만 꽂아 쪽쪽 빨아먹을 궁리만 하는 나라로 밖에는 안 보입니다. 장기적으로 협력 관계를 확장하더라도 철저히 경제논리에 의해 움직일 상대지, 가까이 지낼 상대는 못된다라는 걸 계속 상기시켜주네요.

이런 것 보면 미국과 파이브 아이즈 국가들 사이의 신의가 참 부럽습니다. 늘 한국의 국제외교를 보면 동맹도 친구도 없이, 그냥 혼자 뻘뻘뻘 대는 모습이 보입니다. 미국과의 동맹은 비싼 값을 치르면서도 참 실속없이 써먹을 줄 모르고, 또 그 동맹을 쓸데없이 흔들어 협상을 한다고 나섰다가 괜히 거리만 멀어지는 경우가 허다하고.. 

실속을 차리지도, 마음을 얻지도 못하고 늘 이렇네요. 

그런데 진짜 미친 척 하고 여론 조성해서 여당이나 청와대 중 누가 총대매고 이슈화해서 인도네시아 없이 사업비 충당해서 진행하자고 언론 플레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애국 코드가 언론 플레이에 안 먹힐 것도 아니고, 현재 정부의 재정확대와 추가 예산 편성 지르는 걸 보면 1조 남짓 예산 확보는 여론만 잘 조성해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사업이 본궤도 타고 좀 잘 진행되는 듯 하니 돌아오는 꼴 보니 진짜 같잖아 죽겠네요. 아니면 야자나무에서 기름 짜다가 요즘 잘 안 팔려서 할 일 없으니까 한국에 기웃대는건가.

기술이전은 다 받고 싶어하고, 판매권한도 받고 싶어하고. 돈 10억불 내고 거들먹거리는 꼴 아닙니까. 그냥 깔끔하게 "싫으면 관두고 꺼지던가 ㅇㅇ" 하고 자체 예산 편성해서 빵꾸 메꾸고 넘어갔으면 좋겠어요 진짜. 어차피 대마불사고, 다된밥에 누가 감히 초를 치겠냐고, 시제기 곧 나올 판국에 인도네시아 발 담근 거 쫓아낸다고 난리가 날 것도 아닌데, 무리해서라도 인도네시아 쫓아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재수가 없어요. 오냐오냐 받아줬더니 주제를 모릅니다.

섬이라도하나주길 ᆢ안되면  공짜는곤란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