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사우디에 대한 무기수출금수 해제
출처 | https://www.defensenews.com/global/europ...s-expor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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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영국 정부는 사우디에 대한 1년간에 걸친 군사장비 수출 금지를 푼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에 대한 무기 판매는 영국 항소법원이 예맨 내전에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무기 판매 승인이 국제적인 인도주의적 법률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결을 내린 후인 2019년 6월 금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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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카슈끄지 기자 피살 사건 때문에 금수 조치를 내린 건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정말 세상에서 가장 천박한 나라로 꼽고 싶은 나라에요. 사우디아라비아... 도대체 이 나라가 자신들의 죄값을 치르는 때가 과연 올 지 싶습니다.
천박하고 돈많으면서 동맹이 강한 나라라는건 국가에 대한 최고의 헌사 아닐까요?
그 돈을 어떻게 얻었느냐가 문제겠죠.
천박하고 돈 많으며 동맹이 강했던 나라들은 역사 속에 많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처럼 하나의 자원으로 이렇게 부를 쌓은 나라는... 중세의 말리 제국 통치자가 카이로로 와서 금가루 휘날리며 졸부티 팍팍 내던 때 말고는 딱히 안 떠오르네요. 모래에 잠긴 팀벅투처럼 사우디아라비아도 처참하게 쇠퇴하기를 바랍니다.
진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사람들이랑 얘기 나눠보면 진짜 극악하다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한 정부에요. 얼마전 있었던 언론인 살인사건은 국민 대다수에게 "서방 미디어가 꾸며낸 허구의 이야기" "서방 미디어가 하는 이야기는 믿을 수 없다" 이런 식으로 퍼져있더군요. 그 언론인은 국민들에게 왕실의 비리를 알리고 변화를 이끌려 했는데... 국민 대다수는 그의 죽음을 믿지 않거나 혹은 조롱합니다. "배반자의 말로." 이런 식으로요.
북한이나 다름이 없는 국가에요 정말. 차이가 있다면 석유로 쌓은 부가 있어 국민 불만을 잠재울 수 있다는거죠. 911 이후에 사우디 왕가에서 빈라덴 지원한 사실이 드러났을때, 진짜 확실히 조졌어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