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GAIC, FTC-2000 경공격훈련기 첫 수출 주문 확인

중국 구이저우 항공산업공사(GAIC)가 자체 개발한 FTC-2000 고등제트훈련기(AJT)/경공격기에 대한 첫 수출 주문을 받았다.

관영 신화 통신은 4월 19일  알려지지 않은 동남아 국가에 의해 2020년 초 주문을 받았고, 기체의 첫 물량(batch)의 납품은 2021년에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계약 규모나 주문된 플랫폼 숫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공되지 않았다.

왕 윈페이 GAIC 회장은 4월 16일 "첫 비행에서 특정 동남아 국가와 첫 수출 계약 서명까지 채 2년이 걸리지 않았다"고 말하고, 다른 미디어들도 그의 발언을 인용하여 "이것은 AVIC의 수출용 전투기 개발 역사상 유례없는 속도"라고 보도했다.

이번 발표는 중국군이 운용하는 GAIC JL-9 복좌 초음속 터보제트 훈련기에 기반한 첫 양산형 FTC-2000G가 2018년 9월 28일 첫 비행한 뒤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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