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군의 타이거 공격헬기, NH90 수송헬기 총합 152대 중 20대만 작전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지다

독일 현지 언론 'Bild'에 따르면 독일군은 지난 11월 타이거 공격헬기 53대 중 8대, NH90 수송헬기 99대 중 12대만 즉시 작전이 가능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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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성 문제는 독일군의 운영 효율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9년에는 총 독일 군사 자산 중 1/3 만이 운용되었던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 2018년 하원에서 발표된 독일군 무기 시스템의 운용 준비성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타이푼 전투기는 128대 중 39대, 토네이도 공격기는 93대 중에서 26대, CH-53 중형수송헬기는 72대 중 16대, NH90 다목적수송헬기는 58대 중 13대, 타이거 공격헬기는 62대 중 12대, A400M 수송기는 15대 중에서 3대, 레오파르트 2 주력전차는 224대 중 105대, 호위함은 13척 중 5척, 잠수함은 6척 중 0척 만이 작전이 가능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일 국방부는 2014년 러시아 동부 지역을 향한 러시아의 개입 이후 더 많은 훈련 임무와 배치로 인해 기존 장비가 이전보다 빨리 마모되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고 한다. 한스 피터 바텔스 독일 의회 외무위원장은 "해군이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역사 상 처음으로 앞으로 몇개월 동안 어떠한 잠수함도 운용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