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스, 미사일 탐지 조기경보레이더 BMEWS의 성능 공개

탈레스가 프랑스 국방부와 프랑스 정보 항공우주연구기구 ONERA와의 계약에 의해 개발한 탄도미사일조기경보레이더 (BMEWS)의 구체적인 성능을 공개했다. 이번 개발은 유럽을 위한 첫 개발이며 NATO의 능동 계층형 전역탄도미사일 방어(active layered theatre ballistic missile defense ,ALTBMD) 시스템을 위한 잠재적 응용품이다. 기본 능력 시연에 대한 계약은 2011년에 체결되었고, 탈레스는 금년에 프랑스 국방부 기지에 시험을 위한 축소 시스템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프랑스어로  DRTLP (Demonstration Radar Tres Longue Portee) 라고 불리며 작전용 TLP 시스템을 구성할 8개의 방사체 중 하나로 구성된다. 탈레스 Ais Systems ASA의 Ronan Moulinet은 기자들에게 3X4m 서브 판넬이 컬럼을 구성한다고 밝히고, 현재 파리 인근의 회사소유 Limours 레이더 시설에서 시험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DRTLP가 시험에서 탄도미사일 발사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프랑스 남서부 기지에서 대서양을 넘어 서쪽을 바라보게 될 것이며 탐지거리는 3,000km라고 밝혔다.

Pave Paws로 알려진 레이시언의 BMEWS와 비슷하게, TLP도 자주파(UHF) 레이더다.  Moulinet에 따르면, 이 레이더는 대기권 내에서 가속하는 탄도미사일을 추적할 수 있고, "조기경보능력의 중추"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Pave Paws가 고정기지 시스템이지만, TLP의 모듈식 설계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컨테이너에 담겨 이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는 TLP와 비슷하게 다가오는 탄도미사일에 대한 조기경보를 제공하는 X 밴드 대역으로  레이시언의 TPY-2를 비교하면서, 더 넓은 시야각을 가졌고, 미사일 발사지점으로 예측되는 곳에 더 가까이 배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