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해군, 씨링스 대체기로 NH90 선정

위키 영문판에서 찾은 정보입니다. 

독일해군은 대잠용으로 18대, 수색구조용으로 16대 도입할 예정입니다.

프랑스해군은 이미 22대 가량 도입하였고, 네덜란드 해군 역시 총 20대 (대잠형 12대, 수색구조용 8대)를 도입하였습니다. 

이태리 해군은 멀린 10대와 함께 도입하고 있고, 총 46대를 주문했다고 하네요.

한창 개발하던 당시 예상 도입 수량이 꽤 됐었는데, 유럽에 닥친 군축 무드로 인해 현재까지 400대가 조금 안되는 숫자가 생산되었습니다.

이태리, 프랑스, 독일이 거의 1/3씩 생산을 담당하고 있고, 여기에 네덜란드가 5%정도  낍니다. 

800대 이상 생산될 예정이었던 기체가 그 반토막이 나버리니 대당 가격이 치솟았고, 유지비 또한 높아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래 유럽의 주력 군용헬기로서의 위치는 변함이 없고, 지속적으로 도입될 예정인 만큼 미래는 밝습니다. 

참고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모두 링스를 주력 대잠헬기로 운용하고 있거나 했던 국가들입니다. 이태리는 링스와 비슷한 크기의 ab212를 대량 운용하다 이제 NH-90과 AW-101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링스와 AB-212, SH-2와 같은 중소형 헬기는 시장에서 자리를 이미 잃어가고 있습니다. 

링스 후속인 와일드캣만이 그 명맥을 어렵게 유지 중이나, 도입 국가가 늘어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잘해야 기존 링스 운용국인 말레이시아와 포르투갈 정도가 잠재적으로 도입이 가능한 나라인데, 현재 추세대로라면 이 마저도 힘들어 보입니다. 

한국 해군의 해상작전헬기 1차 사업시 한정된 예산으로 도입 숫자를 맞춰야했기에 어쩔 수 없이 와일드캣을 도입했습니다. 당시 경쟁 기종이던 시호크는 사업비가 두배가량 들 것으로 예상되었구요. 현재는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고 알려집니다. 

멀린은 40발의 소노부이, 시호크는 25발의 소노부이를 탑재하지만, 와일드캣은 10발에 불과합니다. 

추후 멀린을 도입하여 함께 운용하지 않을 예정이라면, 와일드캣은 이제 그만 도입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