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A400M 추락후 "조립품질문제" 인정

에어버스 고위 임원이 지난주 금요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페인에서 5월 9일 추락하여 네명이 숨진 A400M의 비행기록 분석에서 구조적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조립 품질 문제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에어버스 그룹의 전략이사인 Marwan Lahoud는 비행기록장치 분석에 대한 첫 결과를 받은 후 독일 일간지 Handelsblatt와 인터뷰에서 "블랙박스를 확인했다. 구조적 문제는 없었지만 심각한 최종 조립 품질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고 밝혔다.

성명 공개에 앞서 발행된 Handelsblatt지는  A400M 터보프롭 수송기의 엔진 통제 유닛이 최종 조립단계에서 잘못 설치되었고, 이로 인해 엔진이 고장을 일으켰고 비행기가 추락하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에어버스 DS 사업부는 AFP에게 어떤 결론을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우리는 전체적인 그림을 얻기 위해 모든 조사 결과가 필요함,  (조사 기관인) CITAAM과의 대화가 오랫동안 없었기에 사고에 대해서 어떤 결과를 내기에는 너무 이르다."라고 서명에서 밝혔다.

에어버스 DS는 "모든 사고처럼, 이번 사고도 하나의 문제가 아닌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났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성명에서 운용중인 다른 A400M 기체들도 검사를 했고 "그런 고장에서 100% 보호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하생략)

* 에어버스 그룹 고위인사가 너무 빨리 조립품질 문제를 언급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