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A400M 지연이 계속되면 C-130J 구매할지도

프랑스 소식통에 따르면, 프랑스 국방부가 에어버스 A400M의 문제로 인해 잠정적으로 록히드마틴 C130 4대를 구입하기 위해 최근 국방예산에 수십억 유로를 써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구입 여부는 금년말 이전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우리는 트란살 수송기의 과도한 사용과 A400M의 인도 문제로 인한 전술수송기의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독일이 합작개발한 C160 Transall은 구형 수송기다.

화요일에, 에어버스는 5월 9일 추락사고가 일어난 이후 엔진 소프트웨어 점검을 지시했다.

4월에, 프랑스 국방획득기구는 프랑스 항공잡지 Air et Cosmos의 C-130 4대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프랑스 국방부 소식통은 2014-19 수정 예산에 C130 구매가 가능한 수십억 유로가 추가되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프랑스 정부는 2017~18년에 최소 12대의 에어버스 공중급유기를 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래 이들 기체들은 수송기가 될 예정이었지만, 2014~19 예산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

C-130 예산 언급은 에어버스에 A400M 지연에 따른 페널티 가능성에 대한 대화에서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국방 전문가들은 프랑스의 구형 기체 구입 계획은 지금 단계에서는 비상 제안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에어버스는 언급을 거부했다.

독일도 A400M의 전술 특성 공급의 지연에 대해서 에어버스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로이터의 이전 보도에 따르면, 독일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독일 예산 소위원회가 지연의 결과로 트란살 수송기를 추가로 3년 이상 더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Ralf Brauksiepe는 A400M의 리스크는 로켓 방어 시스템이 계획보다 12~24개월 지연되고, 국방부는 트란살 수송기를 2021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Handelsblatt 신문은 다른 관계자의 언급을 인용하여 트란살 수송기의 장기 이용을 위해 추가로 3억 유로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정부는 자체방어장비를 갖춘 A400M을 2016년까지 받을 예정이었고 2018년말에 트란살 수송기를 교체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