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NF 탈퇴후 지상발사순항미사일 GLCM 부품 제작 재개 예정

미 국방부 대변인이 월요일(11일) 국방부가 지상발사 순항미사일 시스템용 부품 제작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것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준수를 중단한 조약에 있던 사항이라고 밝혔다.

Michelle Baldanza 중령은 성명에서 국방부는 "이러한 시스템의 개발 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 요소에 대한 제작 활동을 시작할 것이며 - 이런 활동들은 2월 2일까지는 조약에 따른 우리와 일치하지 않는 것들이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자신은 중거리 핵무기(INF) 협정에 따른 미국의 의무를 중단하고 철회를 위한 6개월간의 절차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1987년 협정은 미국과 러시아가 사거리 300~3400 마일 (482.8~5471km)사이의 핵 및 재래식 지상발사 탄도 및 순항미사일 보유를 금지했다.

미국은 수년간 러시아가 9M729 순항미사일로 조약을 위반해왔다고 비난했다.

러시아는 조약 위반을 부인하고 미국 유럽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 조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이 시스템을 순수히 방어적으로 운용하며 따라서 이 합의를 준수한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먼저 2017년 INF 조약에 해당하는 미사일에 대한 연구 개발을 처음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연구 개발 자체는 조약에 부합한다고 강조해왔다.

Balldanza 중령은 "미국이 INF 조약에 대한 의무를 꼼꼼히 따랐기 때문에 이들 프로그램들은 초기 단계에 있다"고 했다.

중령은 이런 노력들은 "핵이 아니라 단지 재래식"에 국한된다고 강조했다.

중령은 미국은 여전히 러시아가 조약을 준수하기를 다시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고, 미국은 철수 마감일자 이전에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국방부의 일은 되돌릴 수 있다고 했다.

중령은 "이 연구 개발은 2019년 8월 조약에서 철수하기 전에 러시아가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준수로 돌아가면 되돌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