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반하장' 日, 군사정보 왜곡해 한국때리기 [특파원+]
출처 | https://news.v.daum.net/v/20181223132135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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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따르면 우리측은 잘못없어 보이네요.
-_-;; 기사를 보면 STIR-180을 쐈다고 하는데, 이걸 360도 조사하는 레이더라고 뻔뻔하게 주장하는건 눈가리고 아웅이죠.
https://www.thalesgroup.com/en/stir-tracking-and-illumination-radar
STIR is a medium-to-long range tracking and illumination radar system
라고 공식 홈페이지에도 적어놨지요..
일본은 STIR-180을 여러 번 조사했으니까 공격이나 위협 목적이 아니였냐는거고,
우리는 수상탐색 목적으로 STIR-180을 사용한거라서 대공 레이더는 안썼으며,
또 정조준을 안했으니까(회전해가면서 탐색했으니까) 여러 번 맞은거다라고 주장하고 있는겁니다.
360도 어쩌고는 레이더를 가동한 상황을 설명한 내용이라고 봐야 맞을 겁니다.
외무부 관계자 애기한걸 기자가 받아쓴거니까 레이더에 대한 설명을 잘못 옮겼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습니다.
아니 과거의 사례들을 보면 이런 세부적인 것 까지 제대로 기사화된 적이 오히려 드믈죠.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81223037352503
여기서는 STIR-180으로 조사한적이 없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양측이 진실게임으로 나아가는 모습입니다.
그와는 별개로 화기관제 레이더가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리면서 방어논리를 쌓는게 필요하지, 기자가 몰라서 관계자 말을 그대로 옮겼던 전문성이 부족하건 간에 눈가리고 아웅은 신뢰도를 낮추는 역할밖에 안합니다.
국방부에서 구체적으로 상황을 설명했는데 어떤게 눈가리고 아웅인가요?
비전문가인 외교부 소식통과 기자가 쓴 기사가 국방부나 해군의 공식 발표의 신뢰도를 낮추는가에 대해서도 의문이 있지만,
그런 식의 기준이라면 공식 발표에서도 그냥 화기관제레이더라고만 얘기하고 있는 일본이야말로 논리에서 밀리는게 아닌지 싶습니다.
우리가 어떤 레이더를 어떤 식으로 운용했는지 설명했으니
이제 일본이 무슨 근거로 화기관제레이더라 판단했고, 초계기가 조준이 되었다고 단정하는지 이유를 제시해야 합니다.
제가 링크한 기사 말고 본문의 기사의 해명은 전형적인 눈가리고 아웅입니다만?
STIR-180은 화기관제레이더로 좁은 탐지범위를 지니는 대신 높은 탐지성능을 바탕으로 추적/미사일 유도 기능을 수행하는 레이더입니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광개토대왕함의 사격통제레이더(STIR-180)는 특정 목표를 지향해서 레이더를 쏘는 지향성 레이더가 아니라 360도 전방위 범위에서 계속 탐지하는 레이더” 라고 일반적인 2D, 3D 탐지 레이더인 것처럼 써 놨지요. 이게 눈가리고 아웅입니다.
SITR-180의 특성을 설명한 뒤, 360도로 운용하는 모드도 있으며 이걸 사용하던 도중에 P-1에게 조사하는 일이 있었으나 추적용도로 계속 조사한게 아니니 도발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 는 식으로 기사를 작성하는게 나아 보입니자.
초기 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공식적인 국방부의 입장은 'STIR-180을 조사한적이 없다' 이니 서실관계 공방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