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보잉 F/A-18E/F 28대 도입할 듯

(로이터) 쿠웨이트가 다음주에 보잉 F/A-18E/F 슈퍼호넷 28대 주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30억 달러 (19억6천만 유로) 이상의 계약은 F/A-18을 생산하는 세인트루이스 공장의 라인을 2019년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거래에 대해 잘 아는 인물이 밝혔다.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거래에 대해 잘 아는 인물은 초기형 F/A-18을 운용하고 있는 쿠웨이트가 보잉사와 신형 슈퍼호넷을 구입하기 위한 공식서한에 서명을 했다고 밝혔다.

두번째 소식통도 미국 정부가 쿠웨이트에 대한 슈퍼호넷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 미국 관계자도 쿠웨이트의 슈퍼호넷 구매가 다음주에 열릴 오바마 대통령과 걸프협력기구(GCC) 지도자들과의 회담의 일부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거래가 이루어졌는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거래가 이루어진다면 쿠웨이트는 오스트레일리아에 이어 슈퍼호넷의 두번째 해외 운용국이 된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논평을 거부했다.

미 의회가 미 해군을 위해 승인한 추가적인 슈퍼호넷 12대와 별도로 쿠웨이트의 주문이 보잉이 세인트루이스의 생산라인을 연장할 충분한 자금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2017년 말에 공장을 닫을 예정이었다.

지난달 보잉의 해외 판매 최고운영자인 하워드 베리는 곧 알려지지 않은 중동 국가와 F/A-18 주문에 대해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