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RQ-7 무인기에 무장장착보다 엔진 교체가 우선이라고 밝혀

미 육군이 텍스트론 시스템스의 RQ-7 쉐도우 무인기의 무장화는 우선순위에 있지 않으며 2017년부터 새로운 엔진 획득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쉐도우 UAS 프로그램 메니저인 Tory Burgess 중령은 새로운 엔진이 보다 조용하고 항공유 대신 중유로 움직이며, 고장이 적어야 한다고 밝혔다.

엔진은 평균 고장율이 현재의 269시간보다 긴 1,000 시간이어야 한다. 요구되는 엔진 오버홀 시간도 현재의 250 시간에서 500시간으로 늘어나야 한다.

Burgess 중령은 쉐도우 무인기가 도입될 2002년 당시에는 280파운드(127kg)이었지만, 정밀한 신형 센서와 통신장비를 더하면서 중량이 늘어났고 영국 회사인 UAV Engines이 공급하는 현재의 1102 엔진이 힘에 부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02년보다 더 좋은 엔진이다."면서 "하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 그건 280 파운드에 좋지만, 420 파운드에서는 좋지 않다"고 밝혔다.

Burgess 중령에 따르면, 미 육군은 새로운 엔진에 대한 RFI를 2016년 후반이나 2017년 초반에 발행할 예정이며, 예산은 2017년 후반부터 엔진 교체를 위한 구매를 시작하면서 배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미 육군은 기본 시험을 위해 두개의 엔진 공급자를 선정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Burgess 중령은 앨라배마주 Fort Rucker에 있는 미 육군 항공사령부는 이미 신형 엔진에 대한 요구를 공식화했고, 미 해병대와 특수전 부대 사용자들도 고려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해병대는 RQ-7에 무장을 장착할 계획이지만, 예산은 날라갔고 육군도 그런 노력에는 관심을 덜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