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전차 승무원과 전차내부공개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puI2vbtV9Wc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puI2vbtV9Wc
요즘 국군 홍보가 많이 좋아졌네요.
예전에는 딱딱했는데 지금은 재밌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동영상 초반에 용사라는 표현이 참 거슬리네요. 몇년전 병영선진화 위원회인지 에서 어떤 위원이라는 인간이 병사라고 하지 말고 용사라고 하자고 했던게 큰 지탄?을 받고 쑥 들어간줄 알았는데...
DX 코리아때 한번 듣고는 내가 잘못 들었나보다....했는데....아니었네요....
지금은 폐지된 MBC의 진짜 사나이에서도 수방사에서 하사 체험 하던 출연자들에게
"너희들이 용사냐 똑바로 해라" 라고 칭하던 부분이 기억 납니다.
지난 2월 마지막으로 제일 늦게 전역한 고등학교 동창과 만나서 얘기할 때
자기네는 안썼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부대마다 다른 부분이 있나봅니다.
그게 최근에 잘 안써서 그렇지 군가 용사의 다짐이라던지 특전용사라던지 용사라는 단어는 많이 썼습니다. 그래서 국군군가덕후로 밀덕질을 시작한 저는 용사를 쓰는게 이상한가 싶었지만....다른 사람들은 다들 이상하다고하니 저도 그게 이상한거구나 생각했죠.
아마 군인들도 그런 생각을 가졌지 않을까요?
호칭으로서의 용사가 아니라 명사로서의 용사는 많이 썼죠.
그런데, 저렇게 용사라는 단어를 홍보영상에까지 쓴다는 것은 국방부나 육군 윗선에서 일종의 지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긴, 제가 발끈했던 것은 "병 계급을 폐지하고 용사라고 퉁쳐서 부르자"라는 것이었습니다.
병 계급을 폐지하고 용사라고 퉁쳐서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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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도 발끈했었죠.
그러고보니 그냥 윗건의 일종의 지시가 아니라 그냥 군인이라 용사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나온거일지도요. 저처럼 군가를 많이 들으면 이렇게 됩니다!!!!!!
저희부대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장교들은 병사들을 통칭해서 용사라고 하더군요....
조금 더 국군군가 덕후답게 파고들면
용사의 다짐, 육군가(2절에 용사가 있습니다.), 전우(3절에 용사가 있습니다.), 전장에 피는 꽃, 검은 베레모, 육탄십용사 등 많죠.
저는 미군이나 유럽군대들처럼 코멘터리나 화려한 편집 없이 raw footage 올리는 방식이 좋더군요. 더 실감나죠..
말씀하신 대로 포 뒤로 돌리고 방수포 걸친 후 엔진 상판에서 숙영하기도 합니다. 따듯한 아랫목에서 자는것처럼 개운하게 숙면할 수 있습니다.
급조숙영이 좋긴 하죠. 물론 그게 여름이라면 이야기가 좀 다르겠지만(웃음)
전차 승조원에 실제로 여군도 있나요?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40220052900043&site=0100000000
근데 기갑이랑 포병에 여군끼면 불편하지 않을까요? 특히 야영할 때와 궤도 교체할 때 있으면 불편할 거 같던데요. 주변에 참된 여군을 만나보지 못해서 가진 편견일 수 도있지만. 제가 봤을때는 좀 불편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