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잠임대...나 구형 도입...참 설레발들 많았죠.
기본적으로 문제를 집어보는 것들이 필요한데.. 이걸 한번 짚어볼까 합니다.

 

1. 미국이 임대해줄 원잠이 있나?  :  임대 가능하다면 가능한건 공격원잠 SSN뿐이죠.
   현재 48척 보유중인 상황에서 2030년까지 66척으로 늘려야 하는 입장이 미 해군입니다.
   그러나, 미 해군은 대표적인 예산 부족에 시달리는 군입니다.
   하지만, 서태평양 문제 등으로 임무는 가중되는 상황이죠.

 

  이런 상황 다 떠나서....빌려오거나 매입하다면 가능한건 하나 뿐입니다.   LA급은 1972년부터 1997년까지 62척이 진수되었습니다.
   

   씨울프,,,,, 딱 세척인데...이건 안줍니다. 그냥 생각도 안하면 됩니다.
   버지니아급.... 2000년부터 도입한 신형인데 임대고 뭐시거고 해당 안됩니다.


    LA급    현재 상황은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Los_Angeles-class_submarines 참고하십시요.

 

   Flight I에서  Bremerton, Jacksonville, Buffalo, Olympia가 조만간 퇴역 예정입니다.
   Flight II는 두척이 2019년 퇴역 예정, 나머지 6척은 아직 미정
   Flight III는 거의 1990년대 취역이니 아직 10년은 더 굴릴 겁니다. 그러니 패스


  여기서 알아볼것은, 중고를 임대할 경우 들어갈 수리와 개조 비용입니다.

 

  미국 원잠은 퇴역과 핵연료 고갈이 거의 일치합니다. 즉, 임대를 몇년 할지 모르겠지만, 안정적으로 할려면 핵연료가 그 수명만큼은 바쳐줘야 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오버홀 받지만, 수명연장에 따른 오버홀이 또 필요합니다.

 

  또한, 미국이 넘겨주기 어려운 각종 시스템에 대한 철거, 우리 전용 시스템 탑재 비용, 무기 통합 비용이 또 들겠죠.
  Mk.48 어뢰...우리 써본적 없죠....여기에 우리가 쓸 어뢰 통합에 돈 들어갑니다. 통신장비도요....

 

  이거 얼마나 들까요?   LA급이 1990년 가격이 9억 달러 였다고 하는군요. (누가? 위키가)

  
2. 영국은 있나?

   1986년부터 트라팔가급 세척, 2007년부터 텀이 길게 아스튜트급 세척씩 취역시켰습니다.


   1980년대부터 Rosyth, 그리고 1994년부터 Plymouth에 폐기해야할 19척이 있지만, 이건 정말 낡은 것들입니다.
   다시 살릴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그리고 영국도 지금 폐기처분 때문에 골치 썩고 있는데, 다시 가져와야하는 임대를 환영할까요? 안할겁니다.
   그런데, 우리 입장에선 몇년 못쓸 잠수함 완전히 오버홀 해서 사올 이유 없다고 생각합니다.
 


3. 프랑스 합작
   이미 우린 선체 제작 기술을 활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강점은 저농축 우라늄 사용한 반응로 기술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소형 원자로 기술이 있다고 하던 분들이 원잠 찬성파 들입니다. 그동안 할 수 있다!고 이유를 엎어버리는 결과가 되는거죠. 

   그리고, 프랑스는 이미 진행중인 사업인데, 우리가 이제 낀들 할 얻을 건 별로 없어 보입니다.

 

 

이 정도가 그간 나온 외국 원잠 임대/구형 도입론에 대한 생각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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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성 2017.09.29. 17:58

예, 현실성 없다는 말씀에 동감합니다.

임대 대상이라고 해봐야 씨울프 버지니아는 말 할 필요도 없고, la급 그것도 후기형 한정인데

이 임대 대상이라는 것도 우리 생각 일 뿐이고

미국이 이걸 왜 임대해 주겠습니까? 후기든 중기든 원형 임대는 말도 안되는 망상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각종무장체계 통신체계, 기타 설비를 파기/교체 해야 되고 전투 시스템부터 뭐 하나 온전히 갖고 들어올 수 있는게

없습니다. 한국형으로 교체해야되죠 그리고 la급 후기형에 구현한 소음레벨 그대로 유지해서 줄까요? 그렇게 안해주죠

핵연료 수명 문제가 없더라도 무조건 동체절단하고 오버홀 들어가야됩니다.

 

만약에 그렇게라도 해서 임대 도입한다고 가정하면 더 무섭네요...

얼마 부를지는 모르겠지만 단위는 척당 조단위 일 것 같네요.. 

어느 정도의 성능이 나올까요? 수리 소요 생겨도 손이나 댈 수 있겠습니까? ㅎㅎ

 

fatman1000 2017.09.29. 21:08

-  미국이 원잠 없어서 북한 핵 가지고 난리치는 것은 아니지요.

-  그러고 보니 북한이 혹여나 SSB 또는 SSBN을 서해에서 운영할 때 우리 (임대가 되던 독자개발이 되던 사오던) 원잠이 뭘 할 수 있는지 여기저기 물어봤는데, 제대로 대답하는 사람은 아직 아무도 없네요.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7.09.29. 21:35

몇일전 세미나에 언급된 원잠 규모는 6척이고, 

-작전(2척) : 북한 SLBM 억제, 동해 상시초계

-대기(2척) : 제주기지 대기, 필요시 독도, 이어도 등 관심지역 단기 초계

- 수리및 정비 대기 (2척) 으로 분류했더군요.

 

이런 상황이니, 북이 서해에서 운용하게 된다면 대수를 늘리는 걸로 때우지 않을까요? 

그리고, 왜 북 해안으로 원잠을 들이밀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은 없었습니다. 

 

그 세미나 2부 수상함 분야의 화두..아니 주제는 우리도 이제 경항모 가질때 되었다 입니다. 먼산...

fatman1000 2017.09.29. 23:10

- 잉? 제주기지요? 구렁비 바위 건은 애들 장난이 될 것 같네요.

- 서해는 1800톤급 장보고급도 작전하기 어려운 바다라고 하고, 동해는 뻘질나게 돌아다니는 미국 원잠들도 서해에서 돌아다니는다는 이야기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해서 북한이 SSB를 서해에 갖다 놓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의문이 들었네요.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7.09.29. 23:16

해군 관계자가 아닌 외부에서 원잠 열심히 몰고 있는 문근식 예비역 대령 주장입니다만...

그게 해군쪽 속내 아닐까요?

저도 그거보고 아....반대 활동론자들에 일용할 양식을 주겠구나 했습니다. 

fatman1000 2017.09.30. 00:12

- 제주기지도 제주기지이지만, 한반도 본토에 있어야 할 것 같은 원잠 기지(일반적인 정비/보수를 해야 할)가 진짜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7.09.30. 00:38

저도 가장 큰 문제중 하나로 보급과 정비를 위한 기지 그것도 은폐된 기지 필요성을 꼽았는데, 그게 가능한지 의문이더군요. 

Profile image MIRAS 2017.09.30. 01:28

기본적으로 서해가 수심이 얕아서 잠수함이 활동하기 힘들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건 우리, 미군, 북한 모두에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허나, 중국 북해 함대의 전략 원잠의 주요 활동 지역이 바로 발해만 근처입니다. 시아급이 7천톤, 진급이 1만톤 정도 되니, 그 중간쯤에 해당하는 LA급도 마음만 먹으면 서해/발해만까지 가서 작전할 수 있습니다. 

발해만은 말할 것도 없고, 서해까지도 중국은 자신들의 내해라고 생각하고 있고, 여기에 어디 있는지 뻔히 보이는 미항모가 군산 이상까지 진출하는 것에도아주 민감한 모습을 보였었습니다. 당연히 미국 원잠이 들어갔다면 중국 모르게 들어갔을테고, 작전하고 있다고 알릴 이유도 없겠지요.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첫번째, 북한이 2천톤급 이상이 될 탄도탄 발사 잠수함을 서해에서 운용한다면 운용에 애를 많이 먹을 것이다. 

두번째, 북한이 어려움을 무릅쓰고 서해에서 운용할 경우, 우리도 미군도 서해에 원잠을 중국 몰래 들이밀 수 있다. 

fatman1000 2017.09.30. 10:06

- 북한 영해에서 한국이나 미국 원잠이 활동하다가 좌초가 될 것을 각오하는 정도가 아니면 한국이나 미국 원잠이 들어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하겠지요.

Profile image MIRAS 2017.09.30. 10:11

냉전시절 구소련 항구 바로 앞에서 구소련 잠수함이 초계 나오는 것을 요격/추적할 때에도 그런 위험은 감수했었습니다. 

fatman1000 2017.09.30. 10:20

- 북한이 그냥 북한 서해 해안가 근처에서 돌아닐 때도 홀수가 10m가 넘는 LA급 등이 평균 수심 40m라고 하는 서해에서 추적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서 그럽니다.

Profile image MIRAS 2017.09.30. 15:37

SLBM을 탑재한 정도의 함정이면, 함의 최대 흘수가 10M는 넘을 것입니다. 그런 함이 서해에서 활동할 것을 가정하시면서 우리나 미군의 추적/요격함은 서해에서 작전하기 힘들다..라고 말씀하시는건 논리가 맞지 않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북한이 서해에서 탄도탄 탑재함을 운용하기 힘들다. 혹여 북한이 서해에서  탄도탄 탑재함을 운용한다면, 우리도 추적/요격 수단으로서 잠수함을 배치해야 한다"가 제 주장입니다.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7.09.30. 17:26

서해나 보하이만이나 평균 수심이 그럴 뿐 중간쯤에는 40m 이상의 수심이 상당히 존재합니다.

흔히 말하는 평균 수심이라는건 좁은 지역에서는 통하지, 서해 정도 해역에선 그냥 편하게 설명하기 위한 개념일뿐입니다.

 

https://www.researchgate.net/profile/Yong_Kim42/publication/262307182/figure/fig1/AS:296854974681088@1447787149352/Fig-1-Topography-and-geography-of-the-Yellow-Sea-and-adjacent-area-The-contour-lines.png

 Fig-1-Topography-and-geography-of-the-Yellow-Sea-and-adjacent-area-The-contour-lines.png

 

그리고, 서해에서 미 해군 잠수함 활동이 어려운건 공자측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 NLL 선 이북은 중국쪽 초계활동이 집중된 지역이기에 미 해군 잠수함으로서는 최악의 해역이 되는 셈이죠. 그건 우리에게도 적용되구요. 물론 북쪽 애들도 중국 대잠 영역엔 함부로 안들어가겠지만, 위에 수심도에서 보시듯이 생각보단 활동 영역이 넓습니다. 중국의 보호를 받는 내만이 생긴 것과 마찬가지죠.

 

중국이 서해에 신경쓰는건, 중국의 보하이만 SLBM  운용은 근해에서 보복전력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죠.

그나마 요즘은 하이난으로 SLBM 들이 많이 옮겨갔기에 보하이만의 중요도는 좀 덜해졌지만, 잠수함 제작 조선소 등이 있기에 중국의 서해에 대한 집착은 한미 연합군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수심과 별개로 서해는 잠수함 찾기 참 뭐같은 곳입니다. 특히 소나에 의존하는 잠수함에겐 대잠전을 강요하긴 어려운 곳입니다.

왜 중국에서 서해를 황해 Yellow sea로 부르는지 생각해볼 필요 있습니다. 

fatman1000 2017.09.30. 19:35

-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수심이 깊지 못한 서해의 지리적 특성 상 잠수함을 배치해도 제대로 추적/요격하기 어렵다. 뭐, 위험을 감수한다면 못할 것은 없지만, 서해에서 감수해야 위험은 동해 대비 수십배 이상 높을 것이다 입니다.

^오^ 2017.09.29. 23:09
언젠가 당도할 북한과의 전.면.핵.전.쟁 을 위한 세.컨.드 스.트.라.이.크 용 플렛폼!
(엄격 진지 근엄)
fatman1000 2017.09.29. 21:11

- 개인적으로는 원잠 도입 문제도 원잠 인프라 건설 문제에 비하면 굉장히 쉬운 문제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Profile image 엑스트라1 2017.09.30. 18:49
동감합니다. 미국의 경우 미해군에서는 원자력 기관 직별을, 미 에너지성에서 함선용 경수로의 관리 및 폐기 등에 필요한 인프라와 인력을 지원하는데 현재도 만성적인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잠수함 사령부와 해군이 어떻게 이를 확보할지 의문이지요.
임진강 2017.09.29. 22:03
미국과 달리 우리는 3직이 아닌 2직 체계로 운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먼 바다에서 운용하는게 아니라 어짜피 근해에서 대부분 운용할 물건이기 때문이죠
작전 기간이 길어서 직도입 2대 자체 건조 2대면
어느정도 전술적 운용이 가능하다 봅니다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7.09.29. 22:24

2직은 임무 부하가 커지기 때문에 그다지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죠.

Profile image 엑스트라1 2017.09.30. 18:51
인력의 2직 체제는 그렇다치고, 함선의 2직 체제는 1척만 전열에서 이탈하더라도 비상대기가 불가한 문제가 있지요.
Profile image 필라델피아 2017.09.29. 23:46
프랑스합작이 가장유력하다고 생각됩니다만?

프랑스에서 합작할만한 부분은 하이브리드 추진체계가 되겠죠. 소음감소는 직접적인 기술은 안주겠고 아마 발전된 유동해석기술 일부정도는 받을수있을것이라 봅니다. 원자로 기술은 받아도그만 안받아도그만인거같고..

다만 꽁으로는 안줄테니 한척정도는 직도입을 각오하는게...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7.09.29. 23:53

그런 방식이면 합작이라고 안하고 기술 도입이라고 읽어야죠.

Profile image 필라델피아 2017.09.30. 10:53
아니면 장보고3에도 SLBM을 넣는마당에 원잠에도 SLBM을 넣고자하는요구가 있긴할테고

여러가지 국산무장도 넣고 잠대잠전투시스템도 우리거가 들어가야할테니 설계변경이 필요하겠지요.

이런 바라쿠다급 설계변경버전 직도입도 합작이라 할수있지않을까요?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7.09.30. 17:29

바라쿠다에 설계변경하면 그 비용은 누가 대나요? 라이센스만 해도 가격이 폭등하는데, 설계변경까지 하면 그 비용은 상상 초월일텐데요?

 

Profile image 필라델피아 2017.09.30. 17:57
그 비용은 당연히 우리가 내야하고 그러니 합작이라는거죠. 딱히 라이센스라고 가격이 폭등할것같진않은데요(호바트급사례만봐도 호주의 삽질을 제하면 원판에 비해서 비약적으로 가격이 상승한것도 아니었구요)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7.09.30. 18:39

기본적으로 이지스 프리깃은 선체외에 주요 시스템은 미국에서 도입하기 때문에 그 가격은 주문 시기에 달려 있죠.

그런데, 바라쿠다는 전적으로 프랑스에 의존해야하고, 국산 전투 시스템 이식등 달라질 사항은 더 많구요.

게다가 VLS 까지 들어간다면 그 설계와 개조 비용까지 들어가는데 상승폭이 적을까요?

 

Profile image 엑스트라1 2017.09.30. 19:02
호바트급의 핵심인 전투체계와 무장시스템은 원판인 바잔급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았지만 원잠의 경우 프랑스가 다른 분야에서 전향적으로 나온다고 해도 추진체계는 우리 독자형상의 것을 탑재해야한단 점을 고려해야지요.
Profile image 필라델피아 2017.09.30. 19:16
독자형상의 것이 더 비쌀까요?

정숙성이나 기술적 완성도는 다소 떨어질수있겠습니다만 최소한 가격면에서는 원판보다 비싸지않을것같습니다.

물론 비용만 보자면 그렇다는거죠.
Profile image 엑스트라1 2017.09.30. 20:28
함선용 가압경수로의 국내 수요는 많아야 3~6기 정도이며 추진기관에 안정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개발비용까지 합산하면 선행주자의 양산품과 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용차이가 나는게 당연합니다. 국외이전이 극도로 어렵기 때문에 독자형상을 하는거지 비용적으로 보면 독자개발의 당위성이 전혀 없지요. 우리가 십수척 이상의 원자력 함대를 계속 건조/유지할 것도 아니라면 더더욱.

또한 완성된 가압경수로를 선형 내에 통합시키는 비용도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것이며, 이에 따른 안전 프로토콜의 수립도 비용과 시간을 잡아먹는 문제입니다. 프랑스도 나름 수십년간 원자력 추진함을 실전에서 운용했지만 샤를 드골함의 기관부 안전대책을 본 미해군 관계자들이 그 조악함에 경악했다는 소문 같은걸 보면 이게 얼마나 멀고 험한 길일런지...
빅맨 2017.09.30. 00:02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한데 우리 급한 것 알면 2대까지 직도입과 비싸게 부르거나 기술 이전 적게 할수도 있을까 걱정입니다.
Profile image 필라델피아 2017.09.30. 17:58
비싸게 불러봤자 엄청나게 비싸게 부를수도 없는 형편이고 사실 기술이전 적게해도 당장은 한두척만으로도 잘 굴러갈겁니다.

SSB의 체급이 커지고 수량이 늘어나면 이제 한두척으로 힘드니 추가도입이 필요해지겠죠.
Profile image MIRAS 2017.09.30. 01:40

서방권에서 임대할 잠수함을 없을 것 같습니다. 굳이 추진한다면 엄청 비싸게 돈을 주고 러시아로부터 아쿨라2급 정도를 임대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문제는 불곰 사업 진행시 킬로급 도입을 고려하여 우리 해군 평가단이 러시아를 방문했었는데, 굉장히 안 좋은 인상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러시아제 잠수함 도입은 현실성이 많이 떨어질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원잠 임대는 불가할 것입니다. 

 

합작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원잠을 도입한다면, 이미 성능과 실전운용 능력이 증명된 서방제 잠수함을 직도입과 조립생산 후 면허 생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보고나 손원일급도, 직도입, 조립생산 후 면허 생산을 거쳤지만, "국산 잠수함"이라고 칭하기도하고, 그걸 받아적은 과정에서 "합작"이라는 단어도 잘못 사용되곤 합니다. 그런 (틀린) 의미에서 합작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자력 추진체를 지닌 수상 함정을 만들어 본적도 없는 나라인데, 수중 함정에 바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영국제 아스튜트를 3척 가량 도입하되, 첫번째함은 직도입 혹은 조립 생산, 두,세번째함은 면허 생산하는 것이 좋다고 보고, 추가 도입도 하면 좋다고 봅니다.

처음으로 국내에서 설계한, 허나 사실상 214급을 무리하게 확장한 설계의, 잠수함을 건조하고 있는 수준인데, 이를 또 무리하게 원잠 설계에 반영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발상입니다. 베스테르 고틀랜드를 사이즈만 키웠다가 쫄딱 망한 콜린스가 떠오릅니다. 

미싸일 2017.09.30. 16:28

영국이 아스튜트급을 건조할당시 2척씩 건조하였는데 2척씩 건조하느것이 비용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만약 아스튜트급을 도입하면 영국에서 2척 대우에서 2척하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우리 해군 평가단이 왜 안 좋은 인상을 받았나요?(제가 정말 궁금해서 ㅠㅠ)

Profile image 엑스트라1 2017.09.30. 18:57
아스튜트급의 롤스로이스 PWR2 경수로는 무기급 농축 우라늄을 탑재하여 운용수명 중 오버홀을 할 필요가 없도록 한 추진체계입니다.

당연히 무기급 농축 우라늄은 국외 이전이 불가하기 때문에 현존하는 아스튜트급의 직도입은 불가하며, 저농축 우라늄(~20%) 장전하는 추진체계로 바꾼다고 한들 운용 중 오버홀을 염두에 두지 않은 선형은 여러가지 개량요소와 운용 중 문제점을 노출할 가능성이 큽니다.
컴뱃메딕 2017.09.30. 09:57
글쓴님 의견에 매우 동조합니다.
1. 무쓸모. : 북한 SLBM 보다 지하 사일로나 이동식 탄도탄이 훨씬 큰위협.
2. 가성비 : 3000톤급이면 잠항 20일 찍을텐데요.
3. 중국 : 사드따위? 에도 우리경제 힘든상황.
사족 : 물들어왔을때 노젓기. 핵무장 전단계로 백곰 만들듯 VX탄도탄 이라도 싣고 무력시위용으로 3척만 도입하는건 어떨까요. (사실 지대지로도 충분히 가능한 미션. 그야말로 시위? 용)
Profile image 필라델피아 2017.09.30. 13:03
잠항 20일이 아니라 30여일이고 그나마도 리튬이온전지 적용시 거의 두배로 늘어나서 원잠의 작전일수 뺨칩니다.

하지만 액면그대로 이걸 믿으면 안되고 원잠과 재래식잠의 가장 큰 차이는 기동성과 소음의 문제입니다.
재래식잠은 원잠처럼 조용히 빨리가려고 모터로 20노트 돌리는순간 2~3시간내로 배터리 바닥납니다.
그렇다고 기관시동을 걸면 소음이 급상승해서 바로 들키죠.

그래서 원잠원잠 하는것입니다.

SSK+UUV 조합도 나름 뛰어나긴하지만 다르게 말하면 SSN+UUV 조합은 이보다 더 뛰어나다는것이죠.
Profile image 패딩턴 2017.09.30. 11:37

 아직 KSS-3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섣부른 원잠개발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임대등은 말씀하신대로 힘듭니다.

 AIP체계적용으로 SSK로 마냥 후달리지는 않을 것이고, 폴라리스님 주장대로 더 발전된 UUV와 같이 활동한다면 생각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9척만으로도 영해초계와 SLBM 모함감시까지 병행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군요. 차후 3척 추가건조는 어떨까요?

 

+ 원잠을 도입하더라도 장보고3 사업이 완료된 후에 시작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Profile image 패딩턴 2017.09.30. 18:47

인도가 러시아한테 슈카B급 1대 임대했을때도 가격이 2조 2900억원을 상회했죠. 경제상황이 그닥 좋지 않은 러시아가 이정도면 서방의 원잠 임대는 얼마를 갔다 줘야 할지 상상이 가지않습니다.

 

http://timesofindia.indiatimes.com/india/Russia-agrees-to-lease-another-nuclear-submarine-to-India/articleshow/54940621.cms

 

 본문에서의 말씀대로 수명연장이니 전투시스템 신설에다가 국산무장까지 통합시킬때 가격까지 고려한다면 (임대승인 가능성을 따지지 않더라도) 원잠임대가 얼마나 비현실적인 방안인지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Profile image 필라델피아 2017.09.30. 20:18
슈카B급은 수중배수량 12000톤급의 거구입니다.

그정도 가격을 하는게 이상하진않죠.
Profile image 패딩턴 2017.09.30. 20:51

해당 대상에 해당가격이 맞다는 것은 (설사 아니라는 가능성을 차치하더라도) 어떠한 당위성도 부여할 수 없습니다. 6천원짜리 좀 비싼 빵집 피자빵이랑 만 오천원짜리 피자중에서 다른 상황은 고려도 안하고 피자가격이 다른 피자가격이랑 비슷하다고 덥썩 사버리는것 만큼 우스운일도 없겠죠;;

 

 시시한 비유를 떠나서 슈카B급 가격은 95년도 기준으로 15.5억 달러 근처였습니다. https://en.m.wikipedia.org/wiki/Akula-class_submarine

 

그리고 아스튜트급 도입가가 약 14억 달러인걸 고려하면 (http://www.telegraph.co.uk/business/2017/04/19/boost-bae-mod-strikes-14bn-deal-nuclear-submarine/) 다른 원잠들이라고 크게 다를 것도 없습니다.

Profile image 필라델피아 2017.09.30. 21:24
95연도에 15억달러였으면 현재가치로는 훨씬 비싸다는뜻아닌가요;

그리고 저 2조 2900억원이 어떤비용인가 하면 슈카B급중 1척 건조중단된거를 마저 건조해서 준거라 재건조비용까지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러니 비싼게 당연하죠.
Profile image 패딩턴 2017.09.30. 21:35

아뇨...저 슈카B급은 인도가 2번째로 리스하는 슈카B급이고, 말씀하신 건조중단해서 다시 마무리 지어 넘겨'준' 것은 이미 인도에서 차크라함으로 활동 중인 1번째로 임대된 슈카B급입니다.

 2.29조원에 계약된 슈카B급에 대해서는 가격과 도입연도 외에는 어떠한 언급사항도 없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는 '마저 건조' 했다고 해석할 일절의 근거도 없습니다.

Profile image 패딩턴 2017.09.30. 21:49

덧붙여드리자면, 95년도 15억달러를 17년 기준달러로 재계산해보면 약 24.8억 달러고 임대가와 그렇게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정치.경제적인 변수에 따라 크게 달라지겠지만, 경제상황이 별로인 러시아가 이 정도에 빌려줬으면 서방국가들이 제시하는 가격은 매우 부담스러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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