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방탄헬멧, 방호력만 신경쓸 시대는 지났죠?
국군 방탄헬멧의 방호력은 오랜시간동안 논란의 대상이었죠.
특히 YTN과 MBC의 맞짱과 MBC와 국방부가 싸우자 국방부는 그럼 쓔발 155mm포로 쏘아보자는 드립까지 외치며 디씨인사이드(요즘으로 치면 일베급?)급의 개드립까지 나왔죠.
뭐 이러한 논쟁이 소모적으로 끝난것은 아닙니다. 기존엔 파편방호만 신경쓰다가 이제 권총탄까지 막는 방탄헬멧을 개발하겠다고 하니까요.
착용감도 신경써서 내부 부수기재도 2차대전수준에서 미군수준으로 끌어올렸죠. (사진자료실에 올려놓은 사진을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이라크전과 아프간전을 자세히 보면 방호력과 착용감만 높인다고 장땡이 아니라는 겁니다.
보병 개개인의 전투력과 방호력이 중요하게되면서 보병을 지원해줄 장비가 엄청나게 늘었다는겁니다.
냉전시대엔 방독면과 알철모와 알소총을 들면 끝이었지만 지금은 이것저것 줘야할게 많아졌죠.
또한 개인 장구류에 신경을 잘 쓰지 않는 국군이라도
디스플레이를 부착하고
야간투시경도 부착하고
(사진의 경우 PVS-04K에 3배율경까지 끼운 모습입니다. 보통은 3배율경은 잘 끼우지 않죠. 아니 있는것도 모르는 사람이 꽤나 있을걸요?)
이제 소부대무전기와 위치확인장치도 헬멧에 부착한다는 것이죠.
또한 헬멧카메라까지 부착하여 특수전병력이나 필요시 병사들을 직접 통제하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이렇게 살펴보니 한국군도 헬멧에 이것저것 붙일려는 시도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단점을 볼 수 있는데
기존의 방탄헬멧에 그냥 찍찍이를 이용하거나 기존의 고정대나 헬멧위장포의 위장용 끈만 이용해 결속했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되면 결속의 강도가 약해 흔들리거나 심지어는 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야간투시경의 군생활 중 제 눈으로 몇건의 사례를 보았습니다.)
이럴바엔 그냥 차기헬멧이 착용감과 방호력만 신경쓰지말고
이런 방식으로 헬멧에 레일을 부착하여 견고하게 결속 할 수 있고 탈부착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어떨까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마운트도 단순히 나사 1개로 고정하는 형태에서 3개로 고정하는 형태로 옮겨가고 있음. 헬맷에 이거저거 달려면 레일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핼맷피에 벨크로와 고정용 줄도 있는게 좋음. 그리고 많이 달려면 무게 분산에도 신경을 써야하는데, 한국군은 이런 분야의 연구개발과 피드백은 부족.. 전투복의 우여곡절 - 재질, 어깨주머니 등등 - 이나 신형 군장의 불평 등을 보면 여전히 갈 길이 먼듯.
더불어서 핼맷의 방호력 자체도 아직까지 세계 평균수준이라긴 쩜.. 애초에 권총탄 막는 방탄핼맷인 PASGT은 1980년대부터 써왔는데 지금까지 달성되지 못한게 신기. 미국은 ECH로 III 수준을 달성한다는데 이제와서 IIIA 하겠다는건 쫌..
거기에 같은 IIIA라도 기준 방호력 이상의 충격에선 방호성능이 차이가 난다는구먼.. 딱 요구조건인 9mm/45APC 막는 정도에서 그치는 핼맷도 있고(크라이 에어프레임 외 등등) 그보다 나은 방호력을 보여주는 핼맷도 있다고 하니(MSA제 미치, 옵스코어) 같은 NIJ IIIA라도 방호력이 같은게 아닐 수 있음.
뭐 흉말대로 아마 저게 나와도 10년정도 또 진통이 있을거같음.
러시아의 라트니크 보병체계용 헬멧 사와야~
윗 분들께서는 아직도 위장이라고하면 헬멧에 나무가지 풀잎 꽂는거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신지라.........
그런데, 근본적으로, 우리가 붙이려는 장비들은 미국과 다르게 거기 달라고 만든게 아니라는 것이 더 문제가 아닐런지....
어거지로 헬멧에 달아놓았을뿐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http://www.aliexpress.com/store/product/Free-Shipping-NIJ-IIIA-Hybrid-Suspension-Mich-Bulletproof-Helmet-Mich-Modular-Helmet-ACH-Ballistic-Helmet-With/128414_1409173624.html
왜 개인장구류만 뒤떨어진건지... 국방부는 정말 그정도로 개인장구류에 관심이 없는걸까요
Ops-Core 사제 헬멧같은건 아예 본적도 없다는듯이...(정말 그런 헬멧을 한번도 못봐서 레일달고 커버덮을 생각을 안하는건 아닐텐데...)
아래는 국내에서 수입해서 파는 옵스코어사제 헬멧 링크입니다. 설명을 보면 요새 헬멧이 어떻게 나오는지 이해하는데 약간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http://www.actiongear.co.kr/goods/view?no=2129
홈페이지 링크: http://www.ops-core.com/index.cfm
이미지는 ops-core helmet in MW3, 게임에 나온 옵스코어 헬멧입니다.(사실 여기 오시는분들 중 이런건 모르시는분은 안계시겠지만, 혹시나 해서;;)
사실 미군이라해도 모든 부대가 저런 빵빵한 헬멧을 쓰진 않잖아요.
이왕 헬멧에 뭔가 부착할거라면 기존의 고정대나 헬멧위장포의 위장용 끈을 이용하지 말고 레일이라도 달아주자 라고 생각합니다.
디스플레이, 무전기 모두 따로따로 부착하느니 레일에 붙일수 있도록 규격화해서 말이죠.
어차피 구형헬멧빼고 전부 달려면 달수있는건데
옵스코어가 어쩌고 하는데. 옵스코어 목적이 특수전 부대들이 귀를 덮는 해드폰 사용기 걸리적 거리고 불편해서 mich핼멧에 귀덮개 부분을 짤라낸 것에서 부터 시작 하는데.
우리가 해드폰 지급까지 할 계획도 없잔아요. 그리고 ㄱ자 랜턴도 PX에서 사다 쓰는 판국에 헬멧에 전술랜턴 달일도 없고.
우린 미군이 아니에요.
미군이니까 헬멧이 오만가지 다달아서 무게중심이 안 맞으니 뒤통수에 카운터 매스로 납덩어리나 배터리 덩어리 쑤셔 넣는 그런 부자 군대가 아니라 이말입니다.
솔직히 저중에 일반 보병에게 지급될 물품이 몇개나 되겟어요.
'만약 헬멧에 뭔가를 달 거라면' '플랫폼을 무언가 새로 개발하기보다 기존에 있는 헬멧 레일시스템을 활용' 하는것이 좋을것같다는 취지로 언급한겁니다.
미군도 모든 보병(대부분의 일반 보병이)이 저런 옵션을 덕지덕지 달진 않듯이, 헬멧에 뭔가 달아줄 인원만 말이죠..
일단 기본 방탄 성능부터 만족하는게 먼져죠. 확장성이 어쩌고 하는건 부수적인 문제구요.
일단 삼양컴텍에서 공개한 자료를 보면 이런걸 암시하고 있긴하죠.
귀보호 부분을 좀더 벌려줬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