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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마력 파워팩 개량시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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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85회 방추위를 보니 흥미를 끄는 항목이 보이네요.


캡처.PNG


1500마력 엔진에 대한 부분이 있는데.....


'업체 주관'으로 개발된 엔진이면 두산에서 만든 파워팩밖에 없다는 것이죠.


즉, 국산파워팩이 전투적합판정을 받았지만 또 추가적 예산이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골때리는 점은 시험평가지원이란 항목으로 예산이 추가되어 이는 지금 현재 전투적합받은 파워팩에 문제가 있어 추가적인 시험평가를 위해 예산을 투입한다던지 혹은 개량을 위해 추가적 예산을 투입한다는지 어떤걸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고수님들의 의견을 여쭤봅니다. 이 항목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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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4.12.17. 00:22
전투가능판정은 기품원에서 하는거고.....뭔가 추가 시험을 위한 자금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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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p07 글쓴이 2014.12.17. 00:52
폴라리스
으음....방추위에서도 조금 자세히 설명해주면 좋을텐데 진짜 간략히 말만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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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n688 2014.12.17. 08:29
ADD에서 하는 개발시험DT와 야전부대에서 하는 운용시험OT를 거쳐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낸 뒤에도, 미국식의 선행양산과 같이 초도 소량의 양산분에 대한 품질을 따지는 양산시험을 할 테니... 그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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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 2014.12.17. 09:47
지속 성능이야 지켜 봐야 겠지만...8초대 이야기는 이제 완전히 묻혀 버리는 건가?
fatman1000 2014.12.18. 06:38
minki
- 그 대단한 육군에서 엔진 ROC 바꾸는데 ok 해버렸으니 뭐.
- 레오2(MB 873 파워팩) 6초대, 흑표(MB 883 파워팩) 7초대, 흑표(국산 파워팩) 8초대. 7초대에서 8초대로 늘어난 것 때문에 참 말이 많다가, 그럼 독일제 파워팩을 채택한 흑표는 왜 30년전에 나온 독일제 전차와 비교해서 가속성능은 여전히 1초대가 느린가에 대해서 논란이 좀 일어날려고 하다가 갑자기 파워팩 이야기가 쑥 들어가버렸네요. 거의 동일한 중량임에도 불구하고 MB 873 파워팩의 레오2 초기형이 MB 883 파워팩의 흑표보다 1초가 더 빠른 것은 파워팩 특성 때문일까요? 아님, 현수장비의 차이 때문일까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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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n688 2014.12.18. 22:34
fatman1000
그러고 보면 터키 알타이는 66톤 짜리 '돼지'인 판에, (유로 파워팩 탑재)0->32km/h 가속 목표가 6초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결과가 어떤지는 못 들었습니다만...
873의 레오2A4 6초대 가속력이 알고 보니 스톨 스타트 조건이었다면, 동일조건에서 "MTU 흑표"는 5.3초이니까 우리 입장에서 안심이 되는데(?).... 그럴 리가 없겠죠. (먼 산)
fatman1000 2014.12.19. 07:57
ssn688
- 비슷한 중량에 MB 883의 미국 면허생산 파워팩을 탑재한 메르카바 mk4의 가속성능을 구글에서 찾아보면 자료에 따라서 8초~10초를 이야기합니다. 1200마력짜리 파워팩 장착한 메르카바 mk3의 가속성능이 10초이니, 1500마력 파워팩 장착했으면 10초보다 8초가 더 신빙성이 높을 것이라고 보지만 말입니다. 근데, 이스라엘 이넘들은 메르카바 mk3 시절 가속성능 10초도 당대 최신 전차들과 비교해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주장하던 넘들이라는...
fatman1000 2014.12.19. 08:05
ssn688
- 아이러니컬하게도 MB 883 파워팩 장착한 전차들 중 가속성능 정보가 제일 확실한 전차가 흑표이지요. UAE 수출용 르끌레르는 아예 정보가 없고, 메르카바 mk4는 출처에 따라서 8초~10초까지 차이가 큰 편입니다. 그 다음이 국가가 공식적으로 가속성능을 공표한 흑표입니다. 그리고 보니, 중국쪽 자료에 따르면 K1A1 가속성능은 9.4초이네요. 근데, K1A1 전차 가속성능 가지고 논란이 있었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닌지라. 뭐, 같은 마력의 파워팩을 장착한 메르카바 mk3 가속성능은 10초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중국 Type 99 전차는 12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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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n688 2014.12.19. 21:03
fatman1000
메르카바는 현수장치가 정말 구식이라(사실 메르카바 개발 컨셉 자체가 기동전하고 거리가 좀 있는 아햏햏한 용도라...) 이걸로 알타이를 짐작하기는 무리이겠습니다만, 흑표와 같은 레벨의 현수장치에 톤당마력수는 불리한 알타이가 더 좋은 가속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도 상당히 아햏햏한 사태죠. 정말 이쪽은 판단을 보류하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나 기다려봐야할 것 같습니다.
두산 덕분에(?) 흑표는 참으로 상세한 정보공개가 되었는데, 그 와중에 K-1A1도 가속력 ROC가 10초였다고 언급되었으니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9.4초는 믿어도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언플 속의 어설픈 주작질에 짜증이 납니다만, 납품가 차이가 제법 나고(개발비 포함하면 외제 라이센스랑 비용 거의 똑같다고 하지만, 2차양산 이후에 더 찍을 거면 결국 금액 차이가 나겠죠) 하니 정책적으로 그런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봐서 피커솟까지 할 사태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성능 더 나아지는 것까진 기대 안하고 신뢰성과 정비성이나 나쁘질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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